나스닥·코스피, 올 하락률 22년 만에 '최악'

정인설/성상훈 2022. 10. 2.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나스닥지수 하락률이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닥지수 하락률은 2000년(-33.6%) 후 최대폭이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2000년 정보기술(IT) 버블 사태 이후 22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3대 지수 3분기째 마이너스
코스피 28%·코스닥 35% 폭락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나스닥지수 하락률이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와 S&P500지수 하락폭은 2008년 이후 가장 컸다.

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다우지수는 8.8% 떨어졌다. 같은 기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하락률은 각각 9.3%, 10.5%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올 들어 세 분기 연속 떨어졌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세 분기 연속 하락한 것은 2009년 이후 13년 만이다. 다우지수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세 분기째 하락을 이어갔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다우지수는 21% 내려갔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24.8%, 나스닥지수는 32.4%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008년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나스닥지수 하락률은 2000년(-33.6%) 후 최대폭이다.

미국 외 다른 나라의 주식과 채권 가격도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말까지 하락한 주식과 채권의 가치가 36조달러(약 5경1800조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과 채권은 세 분기 동안 각각 7.6%, 7.9% 하락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2000년 정보기술(IT) 버블 사태 이후 22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올해 1~9월에만 27.61% 떨어졌다. 1~9월 기준으로 코스피지수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하락률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34.94% 내렸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성상훈 기자 surisuri@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