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명 몰린 설악산..백담사 계곡 주변 등 산악사고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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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원 설악산에 가을 산행을 즐기기 위해 2만 명이 몰린 가운데, 이날 설악산 주변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43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에 위치한 백담사 음지골 계곡에서 A씨(77)가 굴러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6시 46분쯤 설악산 내 봉정암이 위치한 인제군 북면 용대리 주변에서도 B씨(54‧여)가 하산 중 발목 부상을 입어 헬기구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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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스1) 신관호 기자 = 2일 강원 설악산에 가을 산행을 즐기기 위해 2만 명이 몰린 가운데, 이날 설악산 주변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43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에 위치한 백담사 음지골 계곡에서 A씨(77)가 굴러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A씨가 떨어진 높이가 15m로 파악하고 있으며, 헬기를 투입한 구조가 어려운 상태로, 육상을 통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46분쯤 설악산 내 봉정암이 위치한 인제군 북면 용대리 주변에서도 B씨(54‧여)가 하산 중 발목 부상을 입어 헬기구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 39분쯤에는 인제군 북면 한계리의 설악산 대승령 등반 중 낙상으로 발목을 다친 C씨(60‧여)가 헬기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원 4대 명산 중 한 곳인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오후 5시 기준 약 2만 명이 입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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