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가 열애설 배우 박민영 '결별'..언니 사외이사 사임

김경미 기자 2022. 10. 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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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의 친언니 박모(39)씨가 코스닥 상장사인 인바이오젠(101140)의 사외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9일 일신상의 사유로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

전날인 28일 배우 박민영이 인바이오젠 등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모씨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의 조치다.

인바이오젠은 지난 3월 29일 주주총회에서 박씨와 싱가포르 국립대 이 모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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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이미 결별했다" 밝혀
박민영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서울경제]

배우 박민영의 친언니 박모(39)씨가 코스닥 상장사인 인바이오젠(101140)의 사외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9일 일신상의 사유로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 전날인 28일 배우 박민영이 인바이오젠 등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모씨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의 조치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강씨의 동생으로 알려진 강지연 씨다.

인바이오젠은 신발제조 판매, 키오스크 유통사업을 하는 회사로 2020년 신약 개발과 백신 제품 개발 및 생산 등의 신사업을 시작했다. 박민영의 언니 박씨는 감염병학을 연구하는 싱가포르국립대 서스위호크 공중보건대학원 소속 연구원이다. 인바이오젠은 지난 3월 29일 주주총회에서 박씨와 싱가포르 국립대 이 모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입했다. 인바이오젠은 반기보고서에서 박씨 선임 배경에 대해 “경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해 선임”이라고 적었다. 이 교수는 지난 6월 27일 자진 사임했다.

박씨는 임명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열린 7차례 이사회 가운데 한 차례 참석했다. 박씨를 포함한 사외이사 2인은 올 상반기까지 2900만원을 받았다. 인당 평균 보수는 1450만원이다.

한편 박민영은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9일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고 밝혔다. 후크엔터 측은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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