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5개월..200만명 다녀갔다
김대기 2022. 10. 2. 18:00
작년 경복궁 관람객 2배 수준
청와대가 일반에 개방된 이후 약 5개월 만에 관람객 20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2일 오전 청와대 관람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개방 이후 146일 만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지난해 경복궁 관람객이 약 108만명인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수치"라고 평가했다. 관람객 수만 놓고 보면 작년 한 해 경복궁 관람객의 약 1.9배에 달한다.
청와대는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일반에 개방됐다. 5월 23일부터는 본관과 영빈관 등 주요 건물 내부도 공개됐다. 개방 이후 최근까지도 주말에는 평균 2만여 명, 평일에는 1만여 명이 청와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방 전 청와대는 관람 공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했으나 이후 안내판·휴게의자 외에 여름철용 그늘막과 폭염 저감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있다.
추진단은 "관람객 200만명 돌파를 계기로 146일간에 걸친 청와대 관람 운영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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