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긴 여운.. 하나증권 '감성광고' 통했다

김경아 2022. 10. 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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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들의 따뜻한 스토리가 하나로 이어지는 거 같다" "모자 간의 케미도 좋고 한 편의 단편영화를 본 것 같다."

실제 이번 하나증권의 감성 광고는 함영주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증권도 감성 광고로 고객에 더 가까이 다가선 것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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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들의 따뜻한 스토리가 하나로 이어지는 거 같다" "모자 간의 케미도 좋고 한 편의 단편영화를 본 것 같다."

최근 시작된 하나증권의 광고에 쏟아지고 있는 댓글의 주요 내용이다.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하나로 이어진다는 감성 스토리가 공감을 끌어내며 3주 만에 조회수 400만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직설적이고 팩트 전달 위주이던 증권사 광고가 감성 터치로 돌아서며 감동과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감성 행보가 하나증권의 감성 터치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번 하나증권의 감성 광고는 함영주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의 '하나 웨이브스(WAVES)' 출범 등 그룹과 손님, 임직원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하나증권도 감성 광고로 고객에 더 가까이 다가선 것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증권사들의 다양한 광고 콘셉트가 눈에 띈다. KB증권은 악동뮤지션을 모델로 기용 '깨비증권'이란 부캐를 활용해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감성 캐릭터를 이용해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하나증권의 경우 그룹의 경영철학을 접목시킨 감성 터치가 고객에게 친숙함과 따뜻함을 선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사들이 참신한 소재를 활용해 더 쉽고 더 친숙하게 고객과 소통하려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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