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전국에 가을비, 수도권 최대 120mm..그치면 기온 '뚝'

장연제 기자 2022. 10. 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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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오늘(2일)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모레(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가을비가 지나가면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남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 밤부턴 강원도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3일)은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모레까지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경기 북서부에는 최대 120㎜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충남 남부 서해안, 충청 북부 내륙에는 30~80㎜,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내륙, 경북 북부와 전북 북부는 10~60㎜,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5~30㎜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기상청 중기 예보. 〈자료=기상청 제공〉
비는 모레 오후 수도권 지역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 지역은 오는 6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엔 4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서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서해안 외 지역에선 내일 오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55㎞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특히 강원산지와 섬 지역엔 내일 밤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에 달할 때가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치는 모레 밤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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