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전부 빠진 멤피스, 홀리데이 출전 밀워키 제압[NBA 프리시즌]

김하영 기자 2022. 10. 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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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미디어 데이 행사에 참서한 케니 로프턴 주니어의 모습. 게티 이미지 제공



멤피스 그리즐리스(이하 멤피스)가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멤피스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에 위치한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3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밀워키를 상대로 107-102, 5점 차 승리를 챙겼다.

이날 멤피스는 부상으로 나설 수 없는 자렌 잭슨 주니어를 포함해 모란트, 데스몬드 베인, 스티븐 아담스, 딜런 브룩스 등 주전 선수들이 빠질 것을 예고한 바 있다.

밀워키에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크리스 미들턴, 팻 코너튼이 선수 라인없에서 빠졌지만, 주전 포인트가드 즈루 홀리데이와 선발 센터 브룩 로페즈가 출격했다.

알렌의 핑거롤 레이업으로 1쿼터를 시작한 밀워키는 그의 3점 슈팅과 바비 포르티스의 앤드원 플레이까지 이어지며 초반 기세를 가져왔다. 멤피스는 산티 알다마 3점 슈팅으로 오랜 득점 가뭄에서 벗어나 역전에 이르렀고, 결국 해당 쿼터를 18-16으로 앞선 채 마쳤다.

베테랑 핸들러 조지 힐과 최근에 계약을 맺은 조던 느와라는 밀워키의 공격을 이끌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멤피스의 케니 로프턴 주니어가 해결사로 나서 앤드원과 추격하는 점프 슈팅, 리버스 레이업을 해냈지만, 밀워키는 홀리데이를 내세웠고 전반전을 48-45로 역전한 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하자 다시 알렌이 달아나는 3점 슈팅을 연속 성공, 느와라에 득점 공세로 밀워키는 순식간에 9점 차 리드를 잡았고, 결국 해당 쿼터를 76-66, 10점 차로 리드를 가진 채 끝냈다.

4쿼터가 시작되자 멤피스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로프턴 주니어는 타나시스 아데토쿤보를 공략해 자유투를 얻어냈고, 속공 레이업까지 성공해 앤드원을 얻어냈다. 로프턴 주니어에 활약에 힘을 얻은 멤피스 선수들은 추격하는 점수를 연달아 만들어냈다.

종료 2분여 경 로프턴 주니어는 제이크 라라비아에게 건네는 패스로 동점을 만들어냈고 데이비드 로디에 레이업, 알다마 자유투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투웨이 계약자인 로프턴 주니어였다. 그는 17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75% 자유투 성공률 80%(4/5)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4쿼터에 7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100%(2/2) 자유투 성공률 75%(3/4) 박스 플러스 마진 +15점을 작성했다.

밀워키에서는 느와라가 21득점 8리바운드, 알렌이 15득점 3점 성공률 50%(3/6)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로프턴 주니어는 농구 선수와는 어울리지 않는 몸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2022년 드래프트에서 NBA 구단들의 지명을 받지 못했으나, 멤피스가 그의 잠재력을 눈 여겨봐 투웨이 계약을 건넨 바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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