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르노코리아, 신차로 반등 노린다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부활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토레스를 앞세운 쌍용차는 이달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르노코리아는 XM3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흑자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한 토레스는 8월 3431대가 판매되며 국내 승용 판매량 9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제외하고 판매량 톱10에 오른 차종은 쌍용차의 토레스가 유일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한정하면 쏘렌토와 스포티지, 셀토스에 이어 4위에 오를 정도로 판매량이 많다.
토레스의 인기몰이와 함께 쌍용차는 7월과 8월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1만752대, 1만675대씩 판매했다. 월 1만대 판매 돌파는 200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쌍용차는 KG그룹 인수 후 이달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계획이다. 2020년 12월 회생절차에 돌입한 후 약 2년 만에 법정관리 체제를 마치게 된다. 올해 부진에 빠졌던 르노코리아도 이달 XM3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1일부터 공식 사전계약을 시작한 XM3 하이브리드는 이달 중순께 공식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부터 이미 대리점별로 비공식 사전계약을 시작했는데, 사전 계약 대수가 4000여 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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