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DB 이상범 감독 "알바노, 국내 선수와 합 더 맞춰야"

통영/최서진 2022. 10. 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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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에르난데스, 알바노가 활약했지만 이상범 감독은 국내선수들과의 팀워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원주 DB는 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컵대회 B조 예선에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4-88로 패배했다.

이선 알바노(13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1스틸)와 드완 에르난데스(21점 8리바운드)가 활약했지만, 국내 선수와의 합이 맞지 않았다.

DB는 1쿼터부터 알바노와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12점 차 리드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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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최서진 기자] DB의 에르난데스, 알바노가 활약했지만 이상범 감독은 국내선수들과의 팀워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원주 DB는 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컵대회 B조 예선에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4-88로 패배했다. 이선 알바노(13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1스틸)와 드완 에르난데스(21점 8리바운드)가 활약했지만, 국내 선수와의 합이 맞지 않았다.

DB는 1쿼터부터 알바노와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12점 차 리드를 챙겼다. 하지만 3쿼터 DB 공격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공격이 연속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에르난데스를 제외한 이준희, 박인웅만 각 2점을 올렸다. 알바노도 조용했다.

4쿼터는 3쿼터보다 공격력이 나아졌지만 이미 흐름을 잡은 KT를 막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공수, 리바운드에서 KT보다 열세였고 KT 이제이 아노시케의 3점, 덩크를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오늘 경기는 컵대회이다 보니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고 부상자들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선수를 쓴 테스트였다. 테스트 차원에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만 궂은일, 공격 리바운드 같은 부분을 상대에게 많이 내줬다. 열정이 부족했다”라고 패배 이유를 설명했다.

FA로 이적한 두경민은 알바노와 함께 선발 출전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14분 44초를 뛰며 6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을 많이 기용하지 않았다.

두경민에 대해 이상범 감독은 “ 8월 초에 무릎 수술을 했다. 출전 시간을 15분에 맞출 생각이다. 정규 시즌 초반에는 20분 내외 정도 기용할 것 같다. 팀의 1옵션이기에 상태가 좋아지면 더 많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바노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부분이 올라왔다가 다시 떨어졌다. 국내 선수와 호흡이 아직 좋지 않은데 맞춰 가려고 노력 중이다. 오프시즌부터 쉴 새없이 달렸기에 멘탈과 체력이 현재 좋지 않다. 그래도 오늘 나름대로 잘해줬다”고 언급했다.

DB는 4일 오후 2시 전주 KCC와 B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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