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맹활약 했지만..KT 서동철 감독, 아노시케 활약 아쉬워한 이유는?

통영/임희수 2022. 10. 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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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서동철 감독은 아노시케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서동철 감독은 "랜드리 은코노가 부상으로 2주 동안 훈련에 불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아노시케 혼자 뛰게 되었다. 승패보다는 훈련 과정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경기를 하려 했으나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와 마지막에는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져 게임 타임을 많이 가져간 선수들이 있는 것 같다. 마지막 리허설처럼 생각하고 나왔는데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보완해야 되는 점이 여러 개 있어 아쉽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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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임희수 인터넷기자]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서동철 감독은 아노시케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수원 KT는 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8-84로 승리했다. 군 입대한 허훈(상무)없이 치른 첫 공식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전반까지 끌려가던 KT는 새로운 외국선수 이제이 아노시케(36점 14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승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서동철 감독은 승리와는 별개로 아노시케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동철 감독은 “랜드리 은코노가 부상으로 2주 동안 훈련에 불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아노시케 혼자 뛰게 되었다. 승패보다는 훈련 과정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경기를 하려 했으나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와 마지막에는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져 게임 타임을 많이 가져간 선수들이 있는 것 같다. 마지막 리허설처럼 생각하고 나왔는데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보완해야 되는 점이 여러 개 있어 아쉽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노시케가 오늘 뛰었는데 개인 아이솔레이션 플레이에 의존했던 부분이 아쉽다. 득점 과정을 우리 선수들과 같이 해야 하는데 우리 선수들과 이 부분은 같이 만들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노시케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표했다.

국가대표 가드인 허훈이 빠진 이번 시즌 가드진 구상에 있어서 “정성우가 중심을 잡아주고, 박지원이하고 최창진이 연습게임 과정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최성모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활용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했다.

경기 KT의 앞선이었던 박지원, 정성우, 최창진, 최성모의 총 득점은 14점이었다. 2021-2022시즌 허훈의 평균 득점인 15.0점보다 적은 수치다.

서동철 감독은 허훈이 빠진 가드진의 득점력에 걱정을 할 수도 있지만 “가드진에서 득점이 많이 나올 수도, 적게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속공 득점을 많이 만드는 팀 컬러를 구축 중인데 가드진의 득점력은 개의치 않으려 한다”면서 앞선에 믿음을 표시했다.

이어 “오늘 같은 경우는 정성우의 슛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팀의 수비에 중심을 잡아주는게 있기 때문에 강력한 수비를 강조하고, 공격에 있어서는 부담을 안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아노시케와 함께 올 시즌 KT의 기둥이 되어야 하는 하윤기와 양홍석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자부하며 기대를 나타냈다.

“(하)윤기는 올 시즌에 작년보다 모든 면에서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고 자신한다. 하윤기의 장점은 득점에 관계없이 공수, 리바운드적인 부분에서 충실하게 하는 선수다.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2, 3배 더 좋아 보일 거라고 기대하고, 오늘도 잘해줬다”라고 하윤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홍석에 대해서도 “그동안 (양)홍석이한테 수비적인 부분을 소홀히 한다고 야단치고 그랬는데 연습과정에서도 그렇고 오늘까지 전혀 지적할 부분 없이 충실하게 해주고 있다”면서 “홍석이가 지금 팀 플레이와 팀 공헌도를 높이려고 노력하는 걸 칭찬해주고 싶다”고 시즌 때까지의 꾸준한 모습을 기대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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