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社 인벤티지랩, 내달 코스닥 입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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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사 인벤티지랩이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지난달 일반 청약에서 약 3조원의 증거금을 모은 알피바이오에 이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오는 27~2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3~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치매 치료제는 도네페질 성분의 약물을 약효가 한 달 동안 지속되는 주사제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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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사 인벤티지랩이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지난달 일반 청약에서 약 3조원의 증거금을 모은 알피바이오에 이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27~2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3~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이번 상장으로 총 130만 주를 공모해 247억~338억원을 조달한다. 희망 공모가격은 1만9000~2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201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약물의 효과를 내는 기간을 늘려주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남성 탈모 치료제와 치매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탈모 치료제는 하루 한 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제 대신 한 달에 한 번, 3개월에 한 번 맞는 주사제로 임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위더스제약과 임상 시료 및 상업용 제품 생산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치매 치료제는 도네페질 성분의 약물을 약효가 한 달 동안 지속되는 주사제로 개발하고 있다. 내년 임상 진입이 목표다.
지난해 매출은 19억원, 영업손실은 9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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