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만 대표 '관광의날' 은탑산업훈장
이진한 2022. 10. 2. 17:21
43년간 관광산업 분야 종사
한식당 대림정, 서울 프린스호텔 등을 운영하며 43년간 관광산업 분야에 종사한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명예회장(사진)이 2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견인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남 회장은 지난달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제49회 관광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관광진흥유공자로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남 회장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2009~2015)과 서울시관광협회 회장(2006~2021)을 지내며 민관 공조를 통한 관광 진흥과 서울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무역회사에서 경력을 시작한 남 회장은 1979년 모친이 운영했던 대림정이 화재로 어려움을 겪자 경영권을 이어받아 2대로 운영했다. 2011년 양대창 전문점 '오발탄'을 운영하는 '행복을굽는사람들'의 이헌룡 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그는 2003년 서울 프린스호텔을 인수해 사업가로서 수완을 보였다.
남 회장은 "관광산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의 여파를 직격으로 맞았지만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체계적인 정책으로 국내 관광자원이 가진 잠재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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