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우선순위 아니었다' 맨체스터 더비 앞두고 홀란드 이적 '재조명'

김희준 기자 2022. 10. 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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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엘링 홀란드의 이번 여름 이적 비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 여름 홀란드의 이적은 최고의 화제 중 하나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 "홀란드는 이번 여름 이적할 곳을 고르며 각 클럽에 포인트를 매겼고, 맨유는 상위권에도 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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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엘링 홀란드의 이번 여름 이적 비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는 리그 6위(4승 2패, 승점 12점), 맨시티는 2위(5승 2무, 승점 17점)에 위치해 있다.


이번 여름 홀란드의 이적은 최고의 화제 중 하나였다. 맨유, 리버풀, 첼시 등 EPL 유수의 클럽들과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의 빅클럽들이 모두 영입하고 싶어했지만 승자는 맨시티였다. 경기당 1골(111경기 114골)을 집어넣던 ‘괴물 공격수’가 EPL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홀란드는 적응기 없이 EPL을 폭격하고 있다. 리그 7경기에서 11골을 넣어 2위 해리 케인과도 4골 차로 압도적인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지금의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골든 부트’를 수상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홀란드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이적 비화가 재조명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 “홀란드는 이번 여름 이적할 곳을 고르며 각 클럽에 포인트를 매겼고, 맨유는 상위권에도 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홀란드의 고려사항에 맨유는 우선수위가 아니었다. 홀란드의 아버지 알피 홀란드에 따르면 맨시티, 뮌헨, 레알, 파리 생제르맹이 1순위부터 4순위까지를 차지한 클럽이었다. 기타 클럽들은 홀란드의 고려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는 홀란드의 이적 비화와 관련해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과 접촉했을 때, 그들은 맨유가 정말 매력적인 클럽이라고 느꼈다. 나는 그 포인트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홀란드를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을 것도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나는 홀란드의 태도가 마음에 든다. 그는 또한 골을 만들 수 있고 존중하는 선수지만, 우리는 홀란드가 아닌 맨시티와 경기를 한다”며 하나의 팀으로서 상대를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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