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팀 구단주' 허재, 우려했던 대로..창단식 연설 폭망(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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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가 우려했던 대로 창단식 연설을 폭망(폭삭 망하다)했다.
10월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76회에서는 프로농구팀의 구단 최고 책임자가 된 허재의 창단식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재는 최초 선수 출신 구단주로서 농구팀 창단식에서 창단 포부 발표를 했다.
최근 프로 농구팀의 구단 최고 책임자로 선임, KBL 사상 최초로 선수 출신 구단주가 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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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허재가 우려했던 대로 창단식 연설을 폭망(폭삭 망하다)했다.
10월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76회에서는 프로농구팀의 구단 최고 책임자가 된 허재의 창단식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재는 최초 선수 출신 구단주로서 농구팀 창단식에서 창단 포부 발표를 했다. 리허설부터 버벅거렸던 만큼 쉴 틈 없이 연습한 허재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는데.
허재는 시작부터 "안냐심까"라는 혀짧은 어투로 인사, 긴장한 말투를 선보였다. 김숙은 "어떻게 처음부터 (틀리냐)"며 경악했다. 실제 중계화면에서도 허재의 긴장한 말투는 고스란히 드러났다.
허재는 연습 중 애먹었던 시장님을 사장님이라고, 부문장을 부부장이라고 했다. 팀명 발음도 틀렸다. 김숙이 이에 "이럴줄 알았음 리허설 때 하시지 그랬냐"고 타박하자 그는 그냥 잘할 줄 알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전현무는 "우려했던 걸 다 틀리고 끝났다"고 평했다.
한편 허재는 지난 1992년 이미수와 결혼해 슬하에 농구선수 아들 허웅, 허훈을 두고 있다. 선수 은퇴 후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전주 KCC 이지스 감독으로 활약했다. 최근 프로 농구팀의 구단 최고 책임자로 선임, KBL 사상 최초로 선수 출신 구단주가 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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