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이자만 6% 수준"..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 크게 늘어

경력 상담을 받는 장병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 장병을 대상으로 우대금리와 비과세 혜택을 주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가입자와 납입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가 오늘(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장병내일준비적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 수는 34만5천2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7개월 만에 약 5만명이 급증한 겁니다.

지난 7월 말 기준 총납입액은 1천234억7천700만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7% 증가했고, 1인당 월평균 납입액도 18% 늘어난 35만7천643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의 1%포인트 가산금리 지원과 함께 올해 1월부터 저축액의 3분의 1에 상응하는 금액을 재정으로 적립해주는 혜택이 추가돼 가입자와 납입액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올해 예산은 매칭지원금(2천164억원)과 이자지원금을 합쳐 2천190억90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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