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3일 만에 두 자릿수 득점, 한화 잡고 가을잔치행 매직넘버 3[SS 대전in]

장강훈 2022. 10. 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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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KIA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황대인의 2점 홈런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폭발해 10-1로 이겼다.

3회에만 5점을 뽑아내 주도권을 확보한 KIA는 6회초 황대인의 2점 홈런과 고종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남은 다섯 경기에서 3승만 보태면 NC가 전승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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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사진제공 | KIA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대전=장강훈기자] KIA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KIA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황대인의 2점 홈런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폭발해 10-1로 이겼다. 선발 션 놀린은 5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여 3안타 무실점으로 흐름을 만들었고, 이준영을 시작으로 장현식 박준표 김유신이 1이닝씩 책임졌다. 김유신이 9회말 2사 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해 무실점 승리를 놓친 게 옥에 티였다.

놀린은 이날 5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7승(8패)째를 따냈다.
KIA 외국인투수 션 놀린.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승부는 3회에 갈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황대인이 볼넷을 골라낸 뒤 박동원이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찬호가 한화 선발 박준영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만들었는데, 좌익수 유상빈이 무리하게 홈으로 던지다 악송구를 범해 선취점을 뽑았다. 류지혁의 볼넷으로 다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KIA는 고종욱의 2루 땅볼 때 박동원이 홈을 밟아 한 점 달아났다.
1사 1,3루에서 나성범의 우전적시타, 2사 1,2루에서 최형우의 우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3회에만 5점을 뽑아내 주도권을 확보한 KIA는 6회초 황대인의 2점 홈런과 고종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7회초에는 김선빈의 좌중월 적시 2루타와 박동원의 좌전 적시타로 두 점을 보태 지난달 9일 문학 SSG전 이후 23일 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와 시즌 상대전적은 12승 4패로 압도했다.
KIA 박찬호(왼쪽)와 황대인.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67승(1무71패)째를 따내 6위 NC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남은 다섯 경기에서 3승만 보태면 NC가 전승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KIA 김종국 감독은 “다른 팀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우리 힘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는 고졸(세광고) 신인 투수 박준영이 선발 데뷔전을 치렀지만, 2.1이닝 3안타 5실점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9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차세대 4번타자인 김인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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