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전] '5위 수성 의지' KIA 대승 이끈 최고참의 2루타 2방

고유라 기자 2022. 10.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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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고참의 방망이가 빛났다.

KIA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0-1로 크게 이겼다.

1일 기준 6위 NC에 2경기 차로 앞서 있던 KIA는 5강을 하루 빨리 확정하기 위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했다.

KIA는 1사 3루에서 황대인이 2점 홈런을 치며 다시 달아났고 고종욱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8-0으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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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최고참의 방망이가 빛났다.

KIA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0-1로 크게 이겼다. 전날까지 5위 매직넘버 4였던 KIA는 이날 승리로 매직넘버를 하나 줄이면서 5위 확정까지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최하위 한화를 상대하는 경기였지만 KIA에는 그만큼 더 부담스러운 날이었다. 1일 기준 6위 NC에 2경기 차로 앞서 있던 KIA는 5강을 하루 빨리 확정하기 위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했다.

KIA는 3회 상대 선발투수 박준영을 무너뜨리며 3점을 뽑아 박준영을 강판시켰다. 한화는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2번째 투수로 윤대경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3회 2사 1,2루에서 최형우가 2타점 우월 2루타를 때려내며 팀에 빅 이닝을 선사했다.

4~5회 소강상태였던 팀 타선을 다시 깨운 것도 최형우였다. 최형우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신정락을 상대로 중월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KIA는 1사 3루에서 황대인이 2점 홈런을 치며 다시 달아났고 고종욱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8-0으로 도망갔다. 최형우는 7회 1사 후 볼넷을 얻어 끝까지 자기 몫을 다하고 대주자로 교체됐다.

경기 후 최형우는 "최근 들어서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경기에 나선다. 1점이라도 더 내야 승리하고, 빨리 5강을 확정지을 수 있다. 그래서 주자가 2루에 있으면 3루를 보낸다는 생각, 주자가 없으면 출루해야한다는 생각 등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려는 자세가 예전보다 훨씬 커졌다"고 시즌 막판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 시점. 이럴 때일수록 많은 경험을 해본 베테랑들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 최형우는 이날 이창진의 부상으로 좌익수 수비에 나서면서도 타석에서 최고참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베테랑의 가치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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