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만 3,597명..방역 완화 속도 낼까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재유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조치 완화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3,597명입니다.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며 금요일 2만 8천여 명 이후 사흘째 2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어제보다도 3천3백여 명 줄었고, 지난주 일요일보다는 약 2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 10일 이후 약 석 달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2만 3,351명, 해외 유입은 246명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하루 새 50여 명 줄었지만, 최근 꾸준히 300백 명 내외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353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한때 500명을 넘어섰다가 조금씩 줄어들어 지난달 28일 이후 닷새째 3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5명 늘어 44명 발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27명, 70대 11명, 60대 5명, 50대 1명 등으로 고연령층에 집중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2만 8,489명,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유행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감소하면서 정부는 방역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는 전면 해제됐습니다.
화요일부터는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도 약 두 달 만에 다시 대면 접촉 면회가 허용됩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과 확진자 격리 의무 등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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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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