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DB의 키 플레이어' 에르난데스-알바노, 첫 공식경기서 합격점

통영/조영두 2022. 10. 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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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DB의 키 플레이어 에르난데스와 알바노가 첫 공식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올 시즌 DB의 핵심 키 플레이어 드완 에르난데스와 이선 알바노가 첫 번째 공식경기에서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친 것.

DB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두경민을 중심으로 에르난데스, 알바노가 득점을 책임져줘야 한다.

첫 공식경기에 나선 에르난데스와 알바노는 패배에도 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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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조영두 기자] 올 시즌 DB의 키 플레이어 에르난데스와 알바노가 첫 공식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원주 DB는 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4-88로 패했다. 전반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며 역전패를 떠안게 됐다.

그럼에도 수확은 있었다. 올 시즌 DB의 핵심 키 플레이어 드완 에르난데스와 이선 알바노가 첫 번째 공식경기에서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친 것. 에르난데스는 20분 17초를 뛰며 21점 8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고, 알바노는 27분 44초 동안 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먼저, 에르난데스는 공격에서 확실한 장점을 보여줬다. 포스트업보다 페이스업 공격을 즐겨하며 KT의 수비를 공략했다. 이제이 아노시케와의 매치업에서 자신감을 보인 그는 1쿼터에만 8점을 올렸다.

2쿼터를 벤치에서 지켜본 에르난데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투입됐다. 2쿼터 잠시 정체됐던 DB의 공격은 에르난데스가 들어오자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그는 집요하게 KT의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수비가 2,3명이 붙어도 골밑에서 득점을 성공시켰고, 파울까지 얻어내며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다.

알바노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앞선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두경민이 무릎 수술 여파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한 탓에 오랜 시간 함께 뛰지 못했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존재감을 뽐냈다.

공격 성향이 강한 알바노는 경기 초반부터 자신 있게 슛을 시도했지만 연이어 림을 빗나갔다. 이날 그는 3점슛 7개를 시도해 단 1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슛 감이 좋지 않은 걸 인지한 알바노는 후반 돌파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수비가 자신에게 몰리면 동료들의 찬스를 봐주기도 했다.

DB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두경민을 중심으로 에르난데스, 알바노가 득점을 책임져줘야 한다. 첫 공식경기에 나선 에르난데스와 알바노는 패배에도 분투했다. 이들이 KBL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지 개막 후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사진_문복주,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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