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불평하지 말고 팀에 집중하길" 과거 콘테 발언 재조명된 이유는?

신인섭 기자 2022. 10. 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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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영국 '풋볼 런던'의 코너 훔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과거 콘테 감독의 발언을 재조명했다.

훔 기자는 "콘테 감독은 지난 북런던 더비 이후 자신의 발언을 상기해야 한다"라는 문구와 함께 콘테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과거 자신의 발언은 잊은 채 이날 불만을 토로하면서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여준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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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했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5승 2무 1패(승점 17)로 리그 3위에, 아스널은 7승 1패(승점 21)로 리그 선두 자리에 위치하게 됐다.

주도권을 잡았던 아스널이 먼저 웃었다. 전반 20분 벤 화이트가 내준 패스를 토마스 파티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얻어낸 페널티킥(PK)을 해리 케인이 성공시키며 잠시 균형을 맞췄지만,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전반은 1-1로 마쳤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스널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분 가브리엘 제수스가 다시 앞서 나가는 득점을 터트렸고, 후반 17분에는 에메르송 로얄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발목을 밟아 다이렉트 퇴장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결국 토트넘은 수적 열세에 놓이며 5분 뒤 그라니트 자카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경기 종료 후 콘테 감독은 판정에 불만을 품었다. 에메르송의 반칙에 주심이 단호하게 퇴장을 선언했고, 비디오 판독(VAR)을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때로는 운이 좋을 때도 있고 좋지 않을 때도 있다. 퇴장이 경기를 망쳤다. 우리가 10명만 남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팀은 교체 투입 이후 4~5분 동안 공격적이었기 때문이다"라면서 퇴장 판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때로는 레드카드이거나 옐로 카드일 수도 있는 상황을 본다. 심판들은 이것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에서는 비디오를 보러 간다. 그런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고 주심이 VAR을 보지 않은 부분을 꼬집었다.

해당 발언에 오히려 콘테 감독도 비판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의 코너 훔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과거 콘테 감독의 발언을 재조명했다. 훔 기자는 "콘테 감독은 지난 북런던 더비 이후 자신의 발언을 상기해야 한다"라는 문구와 함께 콘테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콘테 감독이 지난 5월 북런던 더비 승리 이후 인터뷰한 내용이었다. 콘테 감독은 북런던 더비 승리 이후 "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많은 불평을 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불평할 것이 아니라 그의 팀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물론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토로한 발언은 감독으로서 낼 수 있는 목소리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과거 자신의 발언은 잊은 채 이날 불만을 토로하면서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여준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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