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제주 남기일 감독, "이제 더 공격적으로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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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홈에서 강원FC에 석패했다.
제주는 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파이널 라운드 그룹A 첫 경기서 주민규가 16호골을 넣었지만, 1-2로 졌다.
29분 주민규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주민규는 1골을 추가하며 16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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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이현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홈에서 강원FC에 석패했다.
제주는 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파이널 라운드 그룹A 첫 경기서 주민규가 16호골을 넣었지만, 1-2로 졌다.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에 빠지며 승점 46점 6위로 추락했다.
이날 제주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지만,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세밀함이 떨어졌다. 전반 9분 강원 패스 한 방에 허를 찔렸다. 이정협의 문전 슈팅을 김동준이 잘 막았으나 쇄도하는 김대원을 놓쳐 실점했다. 이후 제르소와 조나탄 링을 중심으로 좌우 공격을 활발히 전개했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45분 득점 선두 주민규와 게임 체인저 이창민을 투입하며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들어 조금씩 공격의 합이 맞아갔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15분, 이정협에게 기습 헤딩골을 내줬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21분 윤빛가람의 코너킥을 주민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29분 주민규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 두드렸지만, 강원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남기일 감독은 “상대는 예상대로 두 줄 수비를 단단하게 했다. 우리는 계속 볼을 연결해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았다. 유독 골문 앞에서 작아졌다”면서, “공격에서 계속 만들어가려 노력했는데, 마무리가 아쉬웠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드러났듯 주도하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상대 역습과 크로스 상황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남은 4경기에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남기일 감독은 “우리가 계속 풀어야할 숙제다. 이제 뒤를 볼 필요가 없다. 골을 넣기 위한 장면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이제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규는 1골을 추가하며 16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후반 29분 페널티킥을 성공했다면 본인의 득점왕 질주는 물론 팀의 결과까지 바뀔 수 있었다.
남기일 감독은 “그룹A로 올라오기 전, 대구FC(9월 13일)와 마지막 홈경기를 했다. 이 자리(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의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앞으로 주민규의 개인 목표 달성을 위해 주민규를 도와줄 것이라 말했다. 개인적 목표도 있고, 그동안 잘했기 때문에 페널티킥 키커를 맡겼다. 앞으로 계속 키커로 나설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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