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안동 찾아 "헴프 특구산업 활성화 정부 차원 지원"

남승렬 기자 2022. 10. 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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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북 안동을 찾아 정부 차원에서 헴프(대마) 산업 활성화를 약속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장관은 지난 9월 30일 안동포 전시관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재배단지와 제조시설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헴프 특구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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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경북 안동을 찾아 정부 차원에서 헴프(대마) 산업 활성화를 약속했다. (경북도 제공)/뉴스1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북 안동을 찾아 정부 차원에서 헴프(대마) 산업 활성화를 약속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장관은 지난 9월 30일 안동포 전시관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재배단지와 제조시설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헴프 특구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영 장관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안동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 헴프산업의 육성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특구 지정 당시 큰 기대를 가지고 특구사업에 참여했으나, 해외 수출이 막혀있는 등 사업 추진과정에 발생한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이철우 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등도 특구 내 기업들이 최소한의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도 경북이 지정 받은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과 제안을 요청했다.

이 가운데 안동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와 관련해서는 "실험만 하고 제품은 못 만들게 해서 규제자유특구가 아니라 '규제특구'로 불린다"며 "기업이 수출용 제품이라도 생산할 수 있도록 마약류관리법 규제를 풀어 공장을 짓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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