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에메르송의 퇴장, 북런던의 승패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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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를 결정지은 건 결승골도 쐐기골도 아니었습니다.
에메르송의 퇴장이 양 팀의 희비를 갈랐습니다.
더비에 선두권 경쟁까지 하는 팀 간의 만남이었기에 한층 더 치열했는데요.
에메르송이 상대 다리를 밟으며 퇴장 명령을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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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 김한림 영상 기자] 북런던 더비를 결정지은 건 결승골도 쐐기골도 아니었습니다. 에메르송의 퇴장이 양 팀의 희비를 갈랐습니다.
아스널과 토트넘의 맞대결. 더비에 선두권 경쟁까지 하는 팀 간의 만남이었기에 한층 더 치열했는데요. 그만큼 실수를 줄이는 쪽이 목표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먼저 균형을 깬 건 아스널. 매서운 기세 그대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는데요. 토마스 파티가 날카롭게 구석을 찌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호락호락하게 물러설 리 없는 토트넘. 히샬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었는데요. 위고 요리스의 아쉬운 선방을 틈타 가브리엘 제주스가 다시 아스널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가장 큰 분수령은 이때 나타났습니다. 에메르송이 상대 다리를 밟으며 퇴장 명령을 받았는데요. 수적 열세에 놓인 토트넘은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실점 후 더 잘할 수 있다. 하지만 퇴장이 경기를 끝냈다”라며 패인을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에메르송은 어린 선수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나아지길 바란다”며 감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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