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김태완 감독, "수원FC전 4연패는 안 돼..히든카드는 권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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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는 이번 시즌 유독 수원FC만 만나면 약했다.
김태완(51) 감독도 "수원FC전 4연패는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수원FC전 4연패를 하면 안 된다. 다른 경기도 중요하지만, 오늘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잘 준비했다. 승리만 가져오면 잘 될 것 같다"며 "올해 한 자릿수 등수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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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는 이번 시즌 유독 수원FC만 만나면 약했다. 3전 3패다. 때문에 오늘 그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강하다. 김태완(51) 감독도 "수원FC전 4연패는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김천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김천은 10위(8승10무15패·승점 34)에 올라 있고, 반면 수원FC는 7위(12승8무13패·승점 44)에 자리하고 있다.
김천은 지난 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며 분위기를 바꾸면서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했다. 그러나 첫 상대가 하필이면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 동안 한 번도 꺾지 못한 수원FC다. 어려운 상대지만, 강등권 탈출에 필사적인 만큼 '수사불패' 강인한 정신을 앞세워 승리에 나선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수원FC전 4연패를 하면 안 된다. 다른 경기도 중요하지만, 오늘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잘 준비했다. 승리만 가져오면 잘 될 것 같다"며 "올해 한 자릿수 등수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잘할 수 있는 걸 하자고 했다. 개개인의 능력을 더 발휘하고, 팀으로서도 더 뭉치자고 이야기했다. 순위표 바로 위에 대구FC지만, 그보다 FC서울을 바라보고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자고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김천은 이번 시즌 수원FC와 세 차례 만나 모두 한 골 차 승부로 졌다. 김 감독은 "수원팀들한테 유독 약한데, 될 듯 될 듯 잘 안 된다. 3-0으로 지며 차라리 나은데, 한 골 차로 지면 오히려 데미지가 더 크다. 선수들도 거기서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올해 많이 아쉬움이 남고, 경기 끝나고도 후회를 많이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근 신병들이 들어오고 나서 조직력이 조금씩 갖춰지면서 경기력도 좋아졌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전역자들이 작년에 잘해줬다. 전역하기 전에 여러 이유로 컨디션이나 경기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며 "신병들이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쇄신됐다. 다들 열심히 해주고 있는데, 특히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밸러스가 좋아졌다"고 짚었다.
권창훈(28)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 감독은 "후반전에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히든카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체로 들어가서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며 "오늘 창훈이나 (김)경민이가 해주길 바란다. 창훈이가 득점이 없지만, 마지막 5경기에서 힘써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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