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흐리지만 단풍은 봐야지"..설악산 1만6000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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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원 지역은 흐린 가운데서도 개천절이 낀 사흘간의 연휴를 만끽하는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단풍철이 시작된 설악산에는 1만 명이 넘는 탐방객들이 몰렸고, 섬강 등 주요 하천의 둔치에도 캠핑객들 몰려 북적였다.
2일 오후 2시 강원 명산 중 한 곳인 설악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가 1만6000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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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커피거리 주변 주차장 만차 수준 '여름 성수기 재현 분위기'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2일 강원 지역은 흐린 가운데서도 개천절이 낀 사흘간의 연휴를 만끽하는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단풍철이 시작된 설악산에는 1만 명이 넘는 탐방객들이 몰렸고, 섬강 등 주요 하천의 둔치에도 캠핑객들 몰려 북적였다.
이날 기상청은 강원 주요지역이 흐리고, 도내 일부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런 날씨 예보도 강원지역 가을 나들이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명산과 주요 강의 둔치는 관광객들의 발길로 가득했다.
2일 오후 2시 강원 명산 중 한 곳인 설악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가 1만6000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주일 전 일요일인 지난 9월 25일 하루 집계(오후 5시 30분 기준)된 탐방객 수 1만500명보다 5500명(52.4%) 많은 인원이다.
도내 다른 명산인 치악산국립공원도 마찬가지다. 2일 오후 3시까지 집계된 탐방객 수만 4719명으로, 이미 전주 일요일 하루 집계(오후 5시30분 기준)된 4349명을 초과하는 입장객을 맞이했다.
도내 가을 나들이객의 발길은 명산뿐만이 아니었다. 2일 낮 원주시 문막읍 섬강 주변 둔치에는 흐린 하늘에도 캠핑객들의 차량과 텐트 등으로 가득했다. 차 트렁크를 열고, 텐트를 꺼내 설치하는 나들이객과 배드민턴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 가족과 텐트 주변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었다.
강릉 커피거리 주변도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거리 주변은 주차장은 만차 수준으로 가득했으며, 인근 해변도 가족단위 관광객 등이 걷는 풍경이 잇따라 펼쳐지면서 여름 성수기를 재현하는 분위기였다.
도민 A씨(30대)는 “날씨가 좋지 못할 수 있다는 예보 속에서도 이번 연휴를 집에서만 보내기 아쉬웠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최대한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 외출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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