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90+4분 실점' 끝내 비긴 대전, 이민성 감독 "매경기 결승으로 임할 것"

하근수 기자 2022. 10. 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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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광주FC와 끝끝내 비겼다.

대전은 2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에서 광주와 2-2로 비겼다.

대전은 전반 이른 시간 광주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 끌려갔다.

이민성 감독은 "전반전에는 경직됐던 부분이 있었고 스스로 무너졌었다. 광주에 똑같이 실점을 당하면서 선수들이 흔들렸다. 하프타임 동안 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준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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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대전)] 대전하나시티즌이 광주FC와 끝끝내 비겼다. 이민성 감독은 아쉬움을 삼키면서 남은 시즌 매경기 결승전과 같이 임하겠다며 각오했다.

대전은 2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에서 광주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65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인 대전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쓰리톱은 김승섭, 공민현, 이현식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주세종, 배준호, 이진현이 출격했다. 4백은 김인균, 권한진, 김재우, 김민덕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대전은 전반 이른 시간 광주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 끌려갔다. 김승섭, 김인균, 이현식 등등 측면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반격했지만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대전은 마사와 윌리안을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민성 감독이 시도한 교체 수가 빛을 발했다. 후반 18분 윌리안에게 패스를 건네받은 마사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20분 이번엔 서영재 크로스를 이어받아 윌리안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경기를 뒤집은 대전은 승리를 눈앞에 뒀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종료 이후 이민성 감독은 "이렇게 비기게 되어 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들은 계획했던 대로 후반전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다가오는 전남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전반전과 후반전 대전은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마사와 윌리안 투입 이후 압박과 빌드업이 살아나면서 날카로워졌다. 이민성 감독은 "전반전에는 경직됐던 부분이 있었고 스스로 무너졌었다. 광주에 똑같이 실점을 당하면서 선수들이 흔들렸다. 하프타임 동안 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준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경기 막바지 조유민이 교체로 투입된 다음 극장골을 허용한 대전. 이민성 감독은 "세트피스도 대비를 해야 했고 공민현 선수도 많이 지쳤기에 교체를 했다. 조그마한 부분에 실점했던 부분이다"라며 조유민을 감쌌다.

2위 탈환 기회를 놓친 대전은 다음 라운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다. 끝으로 이민성 감독은 "매경기 결승이라 생각하고 임한다. 선수들 역시 그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다. 계속해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전남전, 김포FC전, 안산 그리너스전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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