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만 손맛 본 KIA 황대인 개인 최다홈런 타이..생애 첫 90타점 가시권[SS 대전in]

장강훈 2022. 10. 2.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황대인(26)이 24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8일 문학 SSG전에서 시즌 12번째 아치를 그려낸 황대인은 24일 만에 손맛을 봐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13개)을 세웠다.

황대인의 2점 홈런으로 막힌 혈이 뚫리자 KIA는 2사 후 박찬호와 류지혁이 연속 볼넷을 골라 1,2루 기회를 잡은 뒤 고종욱의 우중월 2루타로 한 점 보태 8-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황대인. 사진제공 | KIA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대전=장강훈기자] KIA 황대인(26)이 24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잡힐 것 같지 않던 시즌 90타점에 한발 다가섰다.

황대인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6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아치를 그려냈다. 3회초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최형우의 2타점 적시 2루타 등으로 5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은 KIA는 5회까지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다소 답답한 흐름으로 이어지던 경기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형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활기를 띠었다. 1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대인은 볼카운트 1-1에서 몸쪽으로 날아든 시속 136㎞짜리 속구를 걷어올렸다. 왼팔을 채 뻗지 못할만큼 바짝 붙은 공이었지만, 특유의 몸통스윙이 제대로 이뤄졌다. 큰 포물선을 그린 타구를 한화 좌익수 유상빈이 끝까지 따라갔지만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졌다.

지난달 8일 문학 SSG전에서 시즌 12번째 아치를 그려낸 황대인은 24일 만에 손맛을 봐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13개)을 세웠다. 당시 홈런 이후 84에서 멈춰있던 타점도 86으로 늘어, 생애 첫 90타점 고지도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황대인의 2점 홈런으로 막힌 혈이 뚫리자 KIA는 2사 후 박찬호와 류지혁이 연속 볼넷을 골라 1,2루 기회를 잡은 뒤 고종욱의 우중월 2루타로 한 점 보태 8-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에 매직넘버 4를 남겨둔 KIA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 최소 3으로 줄일 수 있다.

이날 잠실에서 LG와 일전을 치르는 NC가 패하면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는 2로 줄어든다.
zz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