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감 앞두고 이재명 때리기.."온갖 참사의 총체가 이재명"

한상희 기자 2022. 10. 2.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일 국정감사를 이틀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검찰이 공소장에) '공모'를 적시했다는 것은 의혹의 중심에 사실상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며 "언론선동과 의회 폭거로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향한 진실의 칼날은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뇌물 참사 몸통 이재명 당장 사퇴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 열린 '2022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9.30/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국정감사를 이틀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검찰이 공소장에) '공모'를 적시했다는 것은 의혹의 중심에 사실상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며 "언론선동과 의회 폭거로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향한 진실의 칼날은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성남FC 불법뇌물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두산건설 전 관계자를 불구속 기소하면서 이들의 공소장에 '이재명 시장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공모했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증거가 차고 넘치는 데도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실정을 감추려는 검찰의 정치쇼'라고 공격하고 있다"며 "손톱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169석이라는 숫자로도 이재명 대표의 죄를 덮을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뇌물 참사'의 몸통 이재명 대표는 부정부패 비리 의혹에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하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이 대표 측은 과거 성남FC가 용도변경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은 행위가 시민에게 이익이 됐다고 주장해 왔지만, 실상은 이재명 대표와 측근들이 끼리끼리 나눠 먹은 뇌물로 인정된다는 것이 검찰 공소장의 취지"라며 "이 대표와 일부 재벌이 벌인 정경유착의 썩어빠진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4일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이 대표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전방위적 공세를 펼 예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자들을 대거 증인으로 신청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과 관련,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이를 최초 보도한 MBC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직전 원내대표인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온갖 참사의 총체, 온갖 참사의 인격화가 바로 이 대표"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외교 참사'는 민주당과 MBC가 국민을 현혹하고 정부를 저주하기 위한 '주술용 주문(呪文)'일 뿐"이라며 "민주당은 이 주문에 취해 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졸속으로 통과시키고 말았다. 그야말로 '의회 참사'라고 밖에 할 수 없다"라고 했다.

김 의원도 "이 세상 어디에도 조작 자유란 없다"며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수반되며, 조작된 자유는 엄벌의 대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