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태완 감독, "윗 순위 대구가 아닌 서울 바라보고 뒤쫓아야 한다"

김태석 기자 2022. 10. 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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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이 대구 FC가 FC 서울을 물리치며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부터 혼전 양상으로 흐른 것과 관련해 분위기가 더 진지해졌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잠시 후인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라운드 그룹 B 34라운드 수원 FC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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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이 대구 FC가 FC 서울을 물리치며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부터 혼전 양상으로 흐른 것과 관련해 분위기가 더 진지해졌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잠시 후인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라운드 그룹 B 34라운드 수원 FC전을 치른다. 김천은 이날 수원 FC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한 자릿수 순위로 시즌을 마치겠다는 목표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파이널 라운드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오늘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 잘 준비했다. 오늘 승리만 가져가면 잘 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수원 FC에 전패를 당한 과거에 대해서는 "수원 삼성에게도 약했다. 올해 수원 팀과 만나면 잘 안 됐다"라고 말한 후, "수원 FC전에서는 될 듯 잘 안 된다. 이승우가 우리 팀에 4골을 넣었다. 도움도 기록했다. 이승우가 득점을 해서 승패를 바꾼 경기가 많았었다. 오늘 경기에 못 나와서 좋긴 한데, 다른 누군가가 또 미칠지 모른다. 오늘은 부디 우리가 더 미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수원 FC에 한 골 차로 패하는 경기가 많았다는 말에, "그게 더 데미지가 크다. 차라리 많이 실점하고 지면 시원하게 인정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했을 것"이라고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김 감독은 "수원 FC전이 끝나면 늘 후회했다"라며 오늘은 다른 결과를 만들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대구 FC가 FC 서울을 잡았던 파이널 라운드 첫판의 결과는 김천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 분위기다. 김 감독은 "대구와 서울의 승부를 보며, 경기가 더 진지해지고 박진감 넘치게 된 것 같다"라고 평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바로 윗 순위였던 대구가 아닌 서울을 바라보고 가자고 말했다. 승점 차가 크지 않고 다섯 경기 안에 뒤집을 수도 있다. 어제 대구가 서울을 이긴 건, 어찌 보면 우리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경기를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권창훈을 선발이 아닌 대기 명단에 올려뒀다. 김 감독은 "히든 카드가 있어야하지 않나 싶었다. 교체 출전해 경기를 결정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그 역할을 (권)창훈이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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