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대전, 2위 탈환 실패..'챔피언' 광주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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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이 우승을 확정한 광주FC와 무승부에 그쳐 2위 탈환에 실패했다.
대전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이상기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광주와 2-2로 비겼다.
결국 후반 49분 광주 산드로가 왼쪽에서 넘긴 컷백을 이상기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2 동점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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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이 우승을 확정한 광주FC와 무승부에 그쳐 2위 탈환에 실패했다.
대전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이상기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광주와 2-2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대전은 그대로 3위(승점 65·18승 11무 8패)에 자리했다.
2위(승점 66·18승 12무 8패) FC안양과 격차는 승점 1이다.
다만, 안양은 2경기, 대전은 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2위 경쟁에서 대전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
올 시즌 K리그2에서는 우승팀(광주)은 곧바로 K리그1으로 승격하고 2~5위 팀은 플레이오프(PO)에서 승격에 도전한다.
2위 팀은 K리그1 11위 팀과의 승강 PO에서 승리하면 승격한다.
3위 팀은 4, 5위 팀 간 경기 승자와 승격 PO를 치르고 여기서 승리하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를 벌이는, 더 어려운 길을 가야 한다.
광주는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끊겼다.
광주가 전반 13분 만에 터진 두현석의 골로 앞서나갔다.
왼쪽에서 김종우가 올려준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질주하던 두현석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대전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 중후반부터 우위를 점한 대전은 잇따른 이진현의 중거리슛 등으로 홈 관중석을 들썩이게 했지만, 슈팅이 살짝 빗나가거나 광주 골키퍼 이준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광주는 후반 7분 두현석이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아론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대전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강하게 항의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민성 대전 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한 마사와 윌리안이 역전에 앞장섰다.
마사가 후반 18분 광주 진영에서 김종우로부터 공을 빼앗았고, 흘러나온 공을 받아 페널티지역까지 돌파하던 윌리안이 오른쪽에서 뒤따르던 마사에게 패스했다.
마사는 반대편 골대를 노리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이자 자신의 시즌 10호골을 넣었다.
2분 뒤 윌리안이 역전골을 책임졌다. 서영재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득점했다.
윌리안은 시원하게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세리머니를 펼친 뒤 당당하게 옐로카드를 받았다.
대전은 후반 22분 이진현의 중거리슛으로 또 한 번 득점하는 듯했으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동료가 이준의 시야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나 득점이 취소됐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막판 승리를 굳히려고 미드필더 공민현을 빼고 국가대표 수비수 조유민을 투입했다.
그런데 중원에서 우위를 점한 광주가 대전 진영을 몰아쳤다.
결국 후반 49분 광주 산드로가 왼쪽에서 넘긴 컷백을 이상기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2 동점골을 넣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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