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교육부, "영어 수업 줄여라" 전인대 제안 거부

이경아 2022. 10. 2.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영어 교육 축소'를 놓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달 중국 교육부가 영어 수업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지난 3월 제안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교육부는 현재 전체 교과 과정에서 영어는 중국어 수업 시간의 3분의 1 미만인 8%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영어 교육 축소'를 놓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달 중국 교육부가 영어 수업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지난 3월 제안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중국 전역 인민대표가 모인 전인대에서는 영어 교육 축소를 통해 서방의 영향력을 줄이고 대신 중국 문화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교육부는 현재 전체 교과 과정에서 영어는 중국어 수업 시간의 3분의 1 미만인 8%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인대 제안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이 "영어 수업이 앞으로 더욱 소외되고 학생들의 직업 선택 기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7월 국가 정책이 바뀌면서 영어 등의 사교육과 함께 외국 교재 사용도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