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운치 있어진 덕수궁 돌담길..중구, 보행환경 개선공사 완료
이청아기자 2022. 10. 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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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정동 일대 덕수궁 돌담길 보행로 연결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1구간 공사는 서울시 '정동 근대역사길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사업비를 지원했다.
지난달 말에는 정동 분수대(정동 로터리)~고종의 길에 이르는 '덕수궁 돌담길'(2구간) 공사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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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정동 일대 덕수궁 돌담길 보행로 연결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를 시작한 지 약 2년 만이다.
중구 관계자는 “낡고 좁아 통행이 불편했던 덕수궁길 일대(덕수초~정동 분수대 500m 구간)의 보행환경을 전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난해에는 덕수초에서 옛 덕수궁 영역을 따라 덕수궁 후문의 ‘고종의 길’ 입구로 이어지는 1구간의 공사를 마쳤다. 도로 양쪽에 나있던 보도를 한쪽 보도로 바꾸면서 협소했던 보도 폭을 약 2배인 4.4m까지 확장한게 핵심이다.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람들이 여유롭게 걸을 수 있도록 취한 조치다. 통일성 없는 색채의 벽화가 그려져 있던 덕수초 담장은 인근의 구세군 역사박물관과 같은 색상의 붉은 벽돌 타일로 변경해 경관을 개선했다.
1구간 공사는 서울시 ‘정동 근대역사길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사업비를 지원했다. 근대역사길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바닥 역시 일반 보도블록에서 차분한 색채의 포천석으로 바꿨다.
중구 관계자는 “낡고 좁아 통행이 불편했던 덕수궁길 일대(덕수초~정동 분수대 500m 구간)의 보행환경을 전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난해에는 덕수초에서 옛 덕수궁 영역을 따라 덕수궁 후문의 ‘고종의 길’ 입구로 이어지는 1구간의 공사를 마쳤다. 도로 양쪽에 나있던 보도를 한쪽 보도로 바꾸면서 협소했던 보도 폭을 약 2배인 4.4m까지 확장한게 핵심이다.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람들이 여유롭게 걸을 수 있도록 취한 조치다. 통일성 없는 색채의 벽화가 그려져 있던 덕수초 담장은 인근의 구세군 역사박물관과 같은 색상의 붉은 벽돌 타일로 변경해 경관을 개선했다.
1구간 공사는 서울시 ‘정동 근대역사길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사업비를 지원했다. 근대역사길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바닥 역시 일반 보도블록에서 차분한 색채의 포천석으로 바꿨다.
지난달 말에는 정동 분수대(정동 로터리)~고종의 길에 이르는 ‘덕수궁 돌담길’(2구간) 공사를 끝냈다. 보도를 신설해 기존 덕수궁 돌담길의 보행로를 연장했다. 또 과거에는 차도와 구별 없이 아스콘으로 포장돼있던 보도를 콘크리트 블록으로 전면 재포장하고, 보행자 안전 펜스를 설치해 편의를 더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달 초 경관조명 개선공사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연인, 가족과 함께 더욱 운치 있어진 돌담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편안하게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아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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