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코치 제갈길' 권율, 분노 유발 빌런..날로 악해지는 야망

최혜진 기자 2022. 10. 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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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권율과 허정도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2일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연출 손정현) 측은 구태만(권율 분)과 오달성(허정도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리고 13년 후 구태만은 국가대표 멘탈코치로 제갈길을 채용, 또다시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그를 이용하고자 하는 계략을 세워 분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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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 권율과 허정도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2일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연출 손정현) 측은 구태만(권율 분)과 오달성(허정도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방송에서는 체육회 인권센터장 구태만과 쇼트트랙 코치 오달성이 선수존의 부조리를 일삼는 악행을 펼치며 제갈길과 팽팽하게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태만은 제갈길과 뿌리깊은 악연으로 얽힌 권력욕 가득한 야망 파이터다. 이에 구태만은 과거 자신에게 굽히지 않는 후배 제갈길의 기강을 잡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고, 그와의 대결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승리를 거둔 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승승장구한 삶을 살아왔다. 그리고 13년 후 구태만은 국가대표 멘탈코치로 제갈길을 채용, 또다시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그를 이용하고자 하는 계략을 세워 분노를 자아냈다. 제갈길을 사냥개 삼아 체육회 내에서 자신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수영연맹장 전창길(박철민 분)을 끌어내리고자 한 것. 하지만 한수 앞을 바라본 제갈길이 흘린 거짓 정보에 뒤통수를 맞고 말았다.

이후 구태만은 제갈길을 향한 복수심을 그의 선수 차가을(이유미 분)에게 돌려 위기감을 형성했다. 그는 차가을이 소속된 실업팀을 해체시킨 데 이어, 그의 체전 출전 불응의 대가로 위약금을 청구하겠다고 압박했다. 동시에 구태만은 아무도 모르게 차가을에게 접근해, 도움이 필요하면 찾아오라며 명함을 건네며 부조리한 행보를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쇼트트랙 오코치는 선 넘는 악행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4년 전 오코치는 차가을이 자신의 품을 떠나자 못마땅하게 여기며 손찌검을 해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그는 자신을 따르는 선수들을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출되게 만들기 위해 짬짜미(남모르게 자기들끼리만 짜고 하는 약속이나 수작)를 펼치고 선수 부모들과 은밀한 거래를 하는 등 비리를 일삼았다. 무엇보다 오코치는 폭행 및 짬짜미 의혹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뒤에도 반성의 기미 없이 국가대표 코치직으로 복귀, 또 다시 차가을을 모함하고 몰아세우고 있다.

이처럼 구태만과 오코치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 부조리를 일삼으며 보는 이들까지 주먹을 움켜쥐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자신을 이용하려는 구태만의 뒤통수를 시원하게 때린 데 이어, 오코치를 도려내기 위한 본격적인 작전 개시를 알리는 멘탈히어로 제갈길의 모습이 담긴 바. 구태만과 오코치가 또 어떤 악행으로 분노를 솟구치게 만들지, 제갈길이 이들을 어떻게 응징하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할지 궁금증이 생긴다.

'멘탈코치 제갈길' 7회는 오는 10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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