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DRX 이수루스 잡고 4연승 질주..3개 팀 탈락 확정(종합)

김형근 2022. 10. 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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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인 스테이지 3일차에도 DRX는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로 승리를 이어갔다. 반면 치프스 e스포츠 클럽(이하 치프스)과 데니즈뱅크 이스탄불 와일드캣츠(이하 IW), 이수루스 등 3개 팀은 4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 시간으로 2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아레나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3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총 8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DRX는 이수루스에 승리하며 4연승으로 B조 선두를 지켰으며, A조에서는 첫 경기에 나선 라우드가 프나틱을 꺾는 놀라움을 선사했다.

1경기로 진행된 라우드와 프나틱의 대결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포인트를 쌓은 라우드가 승리했다.

드래곤 둥지 앞 합류전서 1킬씩을 교환한 뒤 라우드가 브라움을 쓰러뜨렸으며 전령 앞에서 다시 세주아니를 잡아내며 전령을 챙기는 동시에 하단서 브라움도 제거하며 첫 드래곤 스택을 가져갔으며, 프나틱의 추격을 받아 치며 라우드의 미스포츈이 더블 킬을 추가했다. 이어 전령을 치던 프나틱 병력이 상단 싸움에 개입하려 했으나 라우드 병력들이 도착하며 아트록스의 더블 킬과 함께 드래곤 2스택을 쌓았으며, 프나틱이 전령을 소환한 직후 4킬을 쓸어 담고 바론 버프를 둘렀다. 하단 억제기까지 철거하며 3킬을 추가한 라우드는 피오라와 아칼리를 제거하며 상대 본진으로 진입, 상대 병력을 밀어내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2경기로 진행된 매드 라이온스(이하 MAD)와 사이공 버팔로(이하 사이공)의 시합은 전원이 고른 활약을 선보인 MAD의 승리로 끝났다.

드래곤 둥지 뒤 레드 버프 근처에서 열린 3:4 대결서 선취점을 가져간 사이공이 스웨인을 제거하며 전령을 챙겼으나 중앙 합류전서 MAD가 스웨인의 더블 킬을 바탕으로 3킬을 되돌려줬으며, 상단 지역서도 카밀을 쓰러뜨렸다. 사이공이 두 번째 전령을 가져갔지만 MAD가 4킬을 쓸어 담고 첫 드래곤 스택도 쌓았으며, 전령을 중앙 지역에 소환해 1차 타워를 철거한 사이공은 스웨인을 제거한 뒤 드래곤 2스택과 함께 3킬을 추가했다. 자신들이 치던 드래곤을 가져간 사이공에 헤카림의 트리플 킬을 선물한 MAD는 다섯 번째 드래곤이 등장한 타이밍에 상대 쪽으로 달려들며 4킬을 합작했으며,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입해 넥서스까지 그대로 파괴했다.

3경기로 진행된 메가뱅크 비욘드 게이밍(이하 비욘드)와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이하 DFM)의 대결은 초반과 후반 위기를 넘겨내며 자신들의 장점을 잘 살린 DFM이 제압했다.

DFM의 트런들이 선취점을 기록했으나 바로 비욘드가 3킬을 쓸어 담고 전령을 챙겼으며, 중앙서 1킬을 추가하며 전령을 소환했다. 하단 1차 타워를 철거한 비욘드는 두 번째 전령을 내주는 대신 드래곤 1스택과 함께 중앙 1차 타워를 철거했으며, DFM은 드래곤 앞 교전서 카이사와 벡스를 앞세워 에이스를 띄웠다. 바론 버프와 드래곤 2스택을 독식한 DFM은 정글서 2:2 교환 후 중앙 타워 두개를 모두 파괴했으며, 두 번째 바론을 두르고 본진 진입을 시도하다 비욘드에 에이스를 허용했다. 그러나 재정비를 마친 DFM은 드래곤 등장 후 둥지 뒤 정글서 4킬을 쓸어 담은 뒤 화염 드래곤의 영혼과 세 번째 바론 버프를 챙기며 본진으로 진입했으며 에이스를 축포로 띄우고 두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4경기로 진행된 이블 지니어스(이하 EG) 대 치프스의 시합은 전 라인을 빠르게 제압한 EG가 3승째를 기록하며 A조 공동 1위에 올랐다.

전령 앞 전면전서 선취점과 전령을 모두 챙긴 EG가 중앙서 빅토르를 제거한 뒤 드래곤 1스택도 가져갔으며, 중앙 지역 교전서 2명이 쓰러졌지만 하단 지역 합류전서 4킬을 쓸어 담고 중앙과 하단 2차 타워를 철거했다. 상단 지역서 아지르가 빅토르가 러브샷으로 쓰러진 뒤 중앙 지역서 레오나도 치프스의 공격에 쓰러졌으나 옆에서 갱플랭크가 치고 들어오며 더블 킬을 만들어냈으며 상대 진영으로 진입해 억제기 2개를 철거했다. 세 번째 드래곤과 바론 버프를 독식한 EG는 다시 치프스의 본진으로 들어가 갱플랭크와 이즈리얼이 더블 킬을 기록했으며, 상대의 마지막 저항도 무위로 돌리며 경기를 끝냈다.

5경기로 치러진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와 이수루스의 경기는 티모-릴리아-사이온을 꺼낸 이수루스를 상대로 화력 시위를 선보인 RNG가 33킬을 찍으며 승리했다.

경기 시작 직후 RNG의 그레이브즈가 상단 지역에 개입하며 상대 티모를 잡고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하단지역 합류전서 일방적으로 2킬을 더한 뒤 재대결서도 세트가 더블 킬로 봇 듀오를 쓰러뜨렸다. 첫 전령과 드래곤을 독식한 RNG는 카이사가 쓰러졌지만 대신 전령을 소환하고 상단서 아트록스가 솔로 킬을 기록했으며 두 번째 드래곤과 전령도 챙겨 전령을 중앙 지역에 소환했다. 중앙 전면전서 카이사의 트리플 킬과 함께 에이스를 띄운 RNG는 바론 버프와 3스택을 독식한 후 그레이브즈가 트리플 킬을 추가했으며, 상대 본진으로 진입해 신드라의 적군와해로 상대를 밀어내며 다시 한 번 에이스를 띄우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6경기로 치러진 치프스 대 비욘드의 대결은 상대 노림수를 모두 파훼한 비욘드의 두 번째 승리로 끝났다.

중앙 지역 3:3 대결서 비욘드의 사일러스가 더블 킬을 기록하자 치프스도 하단 지역서 이즈리얼을 쓰러뜨리고 첫 드래곤 스택을 쌓았으며, 그 사이 비욘드 병력들이 상단을 노렸으나 1킬씩을 주고받았다. 포기하지 않은 비욘드가 드래곤 1스택 후 전령 둥지 근처서 3킬을 쓸어담으며 중앙 1차 타워를 철거했으며, 드래곤 2스택 이후 상대 습격서 3킬을 추가한 뒤 바론 버프를 둘렀다. 상대 본진으로 진입해 억제기 2개를 철거한 비욘드는 그대로 공세를 이어가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경기를 끝냈다.

7경기로 치러진 RNG와 IW의 대결은 '에이스'를 허용했지만 제대로 되갚아준 RNG가 승리했다.

선취점을 획득한 RNG가 첫 드래곤과 전령을 독식한 뒤 아무무가 쓰러졌으나 두 번째 드래곤이 등장하자 전령을 하단 지역에 소환해 1차 타워를 철거했다. 드래곤 앞에 자리를 먼저 잡은 RNG는 세트를 자르며 드래곤 2스택을 쌓았으며 전령 등장과 함께 IW가 전면전을 걸어오자 사일러스의 더블 킬에 힘입어 세 명을 쓰러뜨리고 중앙 1차 타워를 철거하며 마오카이와 아칼리까지 잡아냈다. 세 번째 드래곤이 등장하자 RNG가 아무무를 내주는 대신 3명을 잡고 추격전 끝 가렌을 제거하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으며, 상대 방해 없이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뒤 바로 바론 쪽으로 향해 아트록스의 트리플 킬을 바탕으로 4킬을 챙겼으나 IW의 아칼리가 마지막까지 생존하며 역전 에이스를 띄웠다. 바론 버프를 두른 RNG가 상단 지역 2차 타워를 철거하며 본진으로 진입해 억제기 2개를 철거하고 물러났으며, 하단 지역으로 재진입하며 마지막 억제기까지 파괴한 뒤 마지막 교전서 에이스로 축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8경기로 치러진 이수루스 대 DRX의 시합은 ‘표식’ 홍창현을 내세운 DRX가 탑 사일러스-미드 요네를 바탕으로 이수루스에 압승을 거뒀다.

상대 레드를 빼앗으며 비에고를 잡고 선취점을 챙긴 DRX가 이수루스의 습격에 위기를 맞이했으나 요네가 타워 뒤로 빠지며 위기를 벗어났으며, 첫 드래곤은 내줬으나 중앙 지역서 비에고를 제거한 뒤 전령 근처 전면전서도 2킬을 더하며 첫 전령을 가져갔다. 상단 지역서 마오카이의 습격을 사일러스가 상대하는 동안 드래곤 첫 스택을 쌓은 DRX는 두 번째 전령이 등장하자 눈치싸움 끝 전령을 가져간 뒤 미스포츈의 더블 킬에 힘입어 4킬을 쓸어 담았다. 중앙 지역서 아펠리오스를 제거한 DRX는 바로 바론으로 향해 큰 저항 없이 버프를 둘렀으며 중앙과 상단을 동시 공략하다 상대 본진으로 진입했다. 전령까지 소환하며 마지막 공격을 시작한 DRX는 이수루스의 마지막 저항을 힘으로 찍어 누르며 넥서스를 파괴하고 4연승을 달성했다.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LOL e스포츠 공식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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