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50여명 태운 트랙터, 연못 빠져 아이 포함 27명 숨져
장연제 기자 2022. 10. 2. 15:05
인도 북부에서 한 살배기 아기와 가족, 마을주민 등 50여 명을 태운 트랙터가 도로를 달리던 중 연못에 빠져 27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습니다.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이들은 현지시간 1일 밤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칸푸르 지역 힌두교 사원에서 한 살배기 아기 인생의 첫발을 기원하는 '문단(Mundan)' 의식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싣고 달리던 트랙터가 뒤집히면서 도로 옆 연못에 빠진 겁니다.
사고 트랙터는 적재함 형태의 트레일러를 연결해 도로를 달렸는데, 50여 명이 이곳에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당일 밤 9시까지 현장과 병원에서 어린이 두 명을 포함해 27명이 숨졌고, 2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탑승자나 실종자 수가 정확히 몇 명인지는 파악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망자를 애도하며 각 유족에게 20만루피(약 354만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친 이들에겐 5만루피(약 88만원)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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