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강서 '블랙이글스' 에어쇼.. "기상 악화시엔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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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 상공에서 2차례 공연을 펼친다.
공군은 2일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 'K-밀리터리 페스티벌(축제)' 일환인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이 3일 오전 11시40~50분과 오후 2시40~50분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단, 블랙이글스는 3일 비가 내리는 등 기상조건이 나쁠 경우엔 축하비행을 취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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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 상공에서 2차례 공연을 펼친다.
공군은 2일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 'K-밀리터리 페스티벌(축제)' 일환인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이 3일 오전 11시40~50분과 오후 2시40~50분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군은 "이번 축하비행 중 항공기 기동 등에 따른 소음 발생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단, 블랙이글스는 3일 비가 내리는 등 기상조건이 나쁠 경우엔 축하비행을 취소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서울 여의도 지역의 강수확률은 60%로 예보됐다.
블랙이글스는 전날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도 축하비행을 했다.
블랙이글스는 올 6월부터 90여일간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군사외교·방산협력을 위한 고난도 특수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블랙이글스는 특히 7월 영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 '리아트' 에어쇼에선 2012년 참가 때에 이어 다시 한 번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블랙이글스는 영국 방문에서 '사우스포트' '판버러' 에어쇼에도 참가했다.
블랙이글스는 또 귀국길에 이집트로 날아가 외국 특수비행팀으로선 처음으로 피라미드 지구 상공에서 공식 에어쇼를 선보였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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