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에서 韓문화외교..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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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을 앞두고 최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한 한국의 문화 공공외교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부다페스트의 대표적 공연장인 1천800여 석 규모의 에르켈 극장에서 지난달 30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쳤다.
헝가리는 한국과 활발한 교역·투자 및 인적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오는 3일에는 대한항공이 부다페스트에 여객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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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개천절을 앞두고 최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한 한국의 문화 공공외교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부다페스트의 대표적 공연장인 1천800여 석 규모의 에르켈 극장에서 지난달 30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쳤다.
현지를 방문한 외교부 이상화 공공외교대사는 축사에서 애국가 작곡가인 고(故) 안익태 선생이 1938년부터 수년간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에서 수학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사는 현지 방문 기간 헝가리 명문대인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에서 15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등을 상대로 '한국의 소프트파워와 글로벌중추국가 비전'을 주제로 한 강연도 했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한국문화 등 소프트파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고령화 등 한국사회가 가진 문제, 북한과의 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헝가리는 한국과 활발한 교역·투자 및 인적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오는 3일에는 대한항공이 부다페스트에 여객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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