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제식 논란'에 "군 면제라 국민이 이해해야 하나"

심동준 2022. 10. 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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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군의날 행사 '부대 열중쉬어' 명령 생략 논란을 지적하면서 "대통령이 처음이라, 군 면제라 잘 몰랐다고 국민, 장병이 이해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 대변인은 2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국군의날까지도 온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오 원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군 장병 복지 예산을 끌어다 대통령실 이전 사업에 전용해 썼다고 한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양심불량"이라는 비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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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황당, 장병 생각하면 최소 숙지해야"
"초보 무지, 무능 언제 개선할 것인가"
"兵복지 예산 전용 의혹…尹, 해명해야"

[계룡=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거수경례하고 있다. 2022.10.0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군의날 행사 '부대 열중쉬어' 명령 생략 논란을 지적하면서 "대통령이 처음이라, 군 면제라 잘 몰랐다고 국민, 장병이 이해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 대변인은 2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국군의날까지도 온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병 경례 후 바로 연설을 이어가려고 하자 당황한 현장 지휘관이 대신 작은 목소리로 부대 열중쉬어를 했다"며 "연설 내내 장병들을 경례 상태로 세워둘 참이었는지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또 "사열을 위해 많은 날 훈련했을 장병들을 생각했다면 최소한 이 정도는 숙지하고 갔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처음이어서 잘 몰랐다, 군 면제라 잘 몰랐다고 국민과 장병들이 이해해야 하는 건지 참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초보 대통령의 무지와 무능을 언제쯤 개선할 건인지 답하라"고 촉구했다.

오 원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군 장병 복지 예산을 끌어다 대통령실 이전 사업에 전용해 썼다고 한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양심불량"이라는 비판도 했다.

아울러 "행사에서 군 장병 복지 향상을 외치면서 부끄럽지도 않았나"라며 "윤 대통령이 부린 고집에 왜 장병들을 위한 예산이 희생돼야 하나. 몰랐다고 잡아떼지 말고 분명히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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