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 더 인기많은 98세 미 대통령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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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미 전 대통령은 '역사상 최장수 미국 대통령'으로 이미 유명한 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를 위해 1980년대와 1990년대 전 세계를 누볐고 2002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때보다 퇴임 후 더 많은 인기를 끄는 미국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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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지미 카터 미 전 대통령은 '역사상 최장수 미국 대통령'으로 이미 유명한 이다. 그가 1일(현지시간) 아내 로잘린(95) 여사와 함께 태어나고 자란 고향인 조지아주 작은 마을 플레인스에서 98세 생일을 맞았다.
1976년 조지아주의 초선 주지사였던 카터 전 대통령은 대선에 뛰어들어 돌풍을 일으키면서 제럴드 포드 대통령을 누르고 제 3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하지만 4년 후 인플레이션 통제 실패와 이란 미국인 인질 사건 등으로 악화한 여론 속에서 치른 재선 도전에서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후보에게 패했다.
낙향한 카터 전 대통령 부부는 1982년 애틀랜타에 카터 센터를 설립하고서 40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터 센터는 전 세계의 평화와 인권,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밝히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를 위해 1980년대와 1990년대 전 세계를 누볐고 2002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때보다 퇴임 후 더 많은 인기를 끄는 미국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카터 전 대통령은 대부분 정치활동에서 손을 뗀 상태지만 최근에는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엄습하자 일부 공화당 인사들이 현 정부를 공격하면서 그를 '소환'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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