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오타니 3000만 달러' 돈 펑펑 LAA, 트라우타니+렌던='1억 달러'

박성윤 기자, 박진영 기자 2022. 10. 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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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연봉 조정 대상 연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연봉 조정 대상에게 연봉 3000만 달러는 기록적인 액수입니다.

연봉 300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기록적인 액수입니다.

오타니에게 3000만 달러 연봉을 주면서 에인절스는 2023년 트라웃, 렌던, 오타니에게만 1억 달러를 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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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박진영 영상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연봉 조정 대상 연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에인절스는 2일(한국시간)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와 1년 3000만 달러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2022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일찌감치 2023년 연봉 협상을 마친 셈입니다. 연봉 조정 대상에게 연봉 3000만 달러는 기록적인 액수입니다.

종전까지 조정 대상 최고 연봉은 2700만 달러 무키 베츠였습니다. 그러나 오타니는 이를 경신하는 새로운 연봉 기록을 세웠습니다.

연봉 300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기록적인 액수입니다. 연평균 2100만 달러를 받는 다르빗슈 유와 2000만 달러 류현진을 가볍게 제쳤습니다.

10년 3억 달러에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은 매니 마차도와 평균 금액이 같습니다. 오타니는 마차도와 함께 연평균 금액 메이저리그 전체 1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오타니에게 3000만 달러 연봉을 주면서 에인절스는 2023년 트라웃, 렌던, 오타니에게만 1억 달러를 쓰게 됐습니다. 사치세 기준으로 남은 1억 여 달러 정도로 2023년 로스터를 꾸려야 하는데 만만치 않은 작업입니다. 연봉 협상은 끝났지만, 사치세를 내지 않는 한 선수단 구성이 쉽지는 않습니다. 트레이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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