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찾은 '가을장마'..사흘간 최대 120mm, 이후 기온 '뚝'

김우현 2022. 10. 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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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연휴 둘째 날인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상청이 2일 오전 11시 발표한 단기예보 통보문에 따르면 이달 2~4일 주말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사흘간의 연휴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날짜별로 보면 2일 오후에는 수도권과 충남권을 시작으로 강원도, 충북, 경북 북부 내륙에 비가 내린다.

3일은 비가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경북 남부와 경남에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오전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며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북부, 경북 동부 내륙, 동해안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개천절 연휴 이후 예상 기온. [자료 출처 = 기상청]
이 기간 수도권, 충남 북부 서해안, 서해5도의 강수량은 50~100mm로 예상된다. 경기북서부는 12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 영서와 충남 남부 서해안, 충청 북부 내륙은 예상 강수량이 30~80mm이고, 강원 영동, 충청권 남부 내륙, 경북 북부, 전북 북부, 울릉도, 독도는 1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전북 남부, 전남권, 제주도는 5~30mm의 비가 예보됐다.

한편 기상청은 4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5~6도 높고 낮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4일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대략 일주일 동안 평년보다 기온이 2~4도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한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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