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GDP 성장률 8%대"..목표치보다 1.5∼2%p 상향

김범수 2022. 10. 2.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 정부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목표치보다 1.5∼2.0% 포인트 늘어난 8%대로 전망했다.

2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MPI)는 올해 3분기까지 성장률을 반영한 결과 이같이 전망된다고 전날 밝혔다.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0년간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해 베트남 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6∼6.5%로 확정해 국회의 승인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최고치.."수출 3천680억달러·수입 3천670억달러"
호찌민시의 화물 터미널에서 이동중인 컨테이너 트럭들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정부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목표치보다 1.5∼2.0% 포인트 늘어난 8%대로 전망했다.

2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MPI)는 올해 3분기까지 성장률을 반영한 결과 이같이 전망된다고 전날 밝혔다.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0년간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시아개발은행(6.5%), HSBC(6.9%), 세계은행(7.2%) 등 국제금융기관들이 예상한 수치보다도 높다.

앞서 지난해 베트남 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6∼6.5%로 확정해 국회의 승인을 받았다.

올해 3분기까지 산업별 성장률을 보면 서비스 부문이 10.5%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건설은 9.4% 늘어났으며 농업·임업은 2.9% 증가했다.

올해 교역 규모는 미화 기준으로 7천3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작년 대비 9.5% 늘어난 3천680억 달러, 수출은 3천6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기획투자부는 최저임금 인상, 수요 확대가 고물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연료와 원자재 가격 급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사태도 기업 경영을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bums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