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사고 가을철이 최다..경기도내 3년간 471명 구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산악사고가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도내 계절별 산악사고 인명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인 9~11월에 471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 소방본부는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안양 관악산 왕관바위 등 경기지역 사고다발 지역 16곳의 사고위험요인을 발굴해 해당 자치단체에 개선을 권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산악사고가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도내 계절별 산악사고 인명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인 9~11월에 471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봄(357명), 여름(346명), 겨울(274명) 순이었다.
도 소방본부는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안양 관악산 왕관바위 등 경기지역 사고다발 지역 16곳의 사고위험요인을 발굴해 해당 자치단체에 개선을 권고했다.
또 광교산과 청계산 등 주요 등산로 59곳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산악위치표지판 1102곳과 간이구조구급함 132곳의 불량사항을 정비했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산로 구간 입구에서 실족이나 호흡곤란 등 위급상황 발생 때 신속한 응급조처로 안전산행을 돕는 역할을 한다. 경기도내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모두 1512명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산악구조 대응력 향상을 위해 지역 내 주요 등산로나 로프교육 훈련장에서 구조훈련을 하고 조난자 수색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드론을 15대 추가 배치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 1만1952건 가운데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428건)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남화영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검찰의 ‘김웅 면죄부’ 근거, “공모 안해” 진술이 전부였다
- “문제는 말”…노무현 전 대통령의 회한과 윤 대통령의 비속어
- 미세먼지 가고 ‘가을 장마’ 온다…4일까지 100㎜ 넘는 비
- ‘북-미 친서’ 27편 공개…김정은은 초조했고 트럼프는 느긋했다
- 홍준표 “박근혜 탄핵 전야 같아…내부 흔드는 ‘세력’ 있다”
- 인도네시아 축구장 관중 폭동, 진압 과정서 120명 이상 ‘압사’
- 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공소장에 “이재명·정진상 ‘공모’”
- 탈북자 단체, 정부 ‘자제요청’·북 경고에도 대북전단 살포
- 아기 울음 달랠 최고의 방법은?…안고 걷기였다
- ‘관용과 감시’ 모순의 이란…히잡 시위도 그렇게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