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必환경" 뷰티업계, 리필 패키지 신상 출시 활발

백주아 2022. 10. 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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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가 스킨케어, 색조 등 신제품에 재사용이 가능한 '리필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힐은 재사용 리필 패키지를 적용한 신제품 패드 4종(티트리 트러블 패드·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워터마이드 토너 패드 ·콜라겐 채움 패드)을 출시했다.

아이오페 브랜드 첫 리필 패키지 적용 제품으로 내용물이 담긴 리필 용기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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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교체주기 짧은 스킨케어도 재사용 용기로
립스틱 리필로 다양한 색깔 선택 폭 확대
소장 가치 높은 향수병도 리필 신제품 속속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뷰티업계가 스킨케어, 색조 등 신제품에 재사용이 가능한 ‘리필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단순한 플라스틱 용기 재사용을 넘어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용기를 출시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조치다.

메디힐 ‘티트리 트러블 패드’(왼쪽)과 아이오페 ‘스템Ⅲ 크림’. (사진=공식 홈페이지)
2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힐은 재사용 리필 패키지를 적용한 신제품 패드 4종(티트리 트러블 패드·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워터마이드 토너 패드 ·콜라겐 채움 패드)을 출시했다.

신제품 패키지는 위생과 환경 두 가지 측면을고려해 본품에 내장된 용기 자체를 교체해 재사용하도록 제작됐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75% 낮추는 것은 물론 내용물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위생적으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킨케어 제품은 리필 패키지가 활발히 적용되는 제품군 중 하나다. 매일 사용 빈도와 비례해 용기 교체 시기가 짧은 만큼 환경 측면에서 용기 재사용률을 높일 수 있어서다. 특히 민감한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으로 위생적인 측면을 고려해 용기 채 리필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오페의 신제품 리페어 안티에이징 크림 ‘스템Ⅲ 크림’은 지속 가능 패키지로 제작된 제품이다. 아이오페 브랜드 첫 리필 패키지 적용 제품으로 내용물이 담긴 리필 용기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사용 후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PCR 소재가 리필 내용기에 100%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샤넬 ‘루쥬 알뤼르 렉스트레’(왼쪽)과 디올 ‘디올 어딕트 립스틱’ (사진= 공식 홈페이지)
최근 럭셔리 브랜드 립스틱을 중심으로는 다양한 색깔을 경험할 수 있는 리필 패키지 적용 색조 신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리필 디자인을 적용한 기본 패키지를 베이스로 컬러 또는 케이스를 교체해 취향과 기분에 맞춰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한 셈이다.

샤넬은 최근 새로운 럭셔리 립스틱으로 리필 가능한 ‘루쥬 알뤼르 렉스트레’를 출시했다. 케이스의 베이스에 리필 카트리지를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15개 컬러로 이뤄진 리필 카트리지로 다채로운 컬러 선택과 레이어링이 가능하다.

디올이 새롭게 출시한 ‘디올 어딕트 립스틱’은 35가지의 다양한 컬러로 구성해 리필 가능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디올 하우스의 다양한 꾸뛰르 코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패션 케이스와 호환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여러 컬러의 리필 립스틱을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스에 끼워 사용할 수 있어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아르마니 뷰티 ‘마이웨이 플로럴’(왼쪽)과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로사 로싸 포르테’. (사진=공식 홈페이지)
향수는 디자인에 따라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에 향수병의 아름다움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리필 용기를 기존 보틀에 끼워 내용물만 다시 채워 사용할 수 있는 리필 호환 제품의 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아르마니 뷰티의 신제품 ‘마이웨이 플로럴’은 혁신적 리필 시스템이 적용돼 모든 사이즈에서 리필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용기에 리필용 보틀을 뒤집어 장착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내용물을 리필해 기존 용기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겔랑이 새롭게 선보인 ‘아쿠아 알레고리아 로사 로싸 포르테’는 향수병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리필 제품이다. 흘림 방지 시스템이 장착된 간편한 리필 제품이 기존 보틀과 호환 가능하도록 설계돼 다 사용한 향수병에 다시 내용물을 채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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