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김민재, 팬들 앞에선 수줍은 인사.."포르자 나폴리 셈프레!"

신인섭 기자 2022. 10. 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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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탈리아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김민재가 유창한(?) 이탈리아어를 구사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나폴리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에서 토리노를 3-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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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9월 이탈리아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김민재가 유창한(?) 이탈리아어를 구사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나폴리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에서 토리노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6승 2무(승점 20)로 리그 4연승과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토리노를 상대했다. 마테오 폴리타노,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쓰리톱을 구성했고,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나섰다. 수비 4명은 마리오 루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가, 골키퍼 장갑은 알렉스 메레가 꼈다.

경기는 나폴리가 이른 시간부터 앞서 나갔다. 전반 6분 루이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잠보 앙귀사가 머리에 맞춰 선제골을 터트렸다. 곧바로 추가골까지 터졌다. 전반 12분 잠보 앙귀사가 중원에서부터 드리블을 해 직접 마무리를 지었다.

나폴리가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37분 크바라츠헬리아가 개인 돌파 이후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는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허용했지만, 3-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3-1로 나폴리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90분 풀타임을 활약한 김민재는 클리어 7회, 슈팅 차단 4회, 가로채기 2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하며 수비적으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7.2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경기전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이 수상하는 9월 'EA 스포츠 이달의 선수'로 선정돼 트로피를 받으며 승리와 함께 겹경사를 누렸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 후 이탈리아 'DAZN'과의 인터뷰에서 "나폴리에서 뛰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왜냐하면 빅클럽이기 때문이다. 스팔레티 감독은 놀라운 감독이다. 그 덕분에 수비적인 움직임이 많이 성장하고 있다. 나는 수비 라인을 개선해야 하며 그에게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 그와 같은 감독이라면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김민재는 이적 두 달 만에 유창한(?) 이탈리아어까지 구사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어로 "모두들 안녕하세요. 포르자 나폴리 셈프레(나폴리 언제나 파이팅)"이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사진=나폴리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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