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총력전 임박' 대전, 이민성 감독 "광주 이겨야 자신감도 생긴다"

하근수 기자 2022. 10. 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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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승격에도 최정예 멤버를 출격시킨 광주FC.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정면 승부를 오히려 반기면서 승리를 각오했다.

대전은 2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에서 광주와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인 대전은 이창근, 김민덕, 김재우, 권한진, 김인균, 주세종, 이진현, 배준호, 공민현, 김승섭, 이현식이 선발로 나선다.

목표와 동기부여가 뚜렷한 대전과 광주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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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대전)] 다이렉트 승격에도 최정예 멤버를 출격시킨 광주FC.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정면 승부를 오히려 반기면서 승리를 각오했다.

대전은 2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에서 광주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대전(승점 64)은 3위에 위치하고 있다.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인 대전은 이창근, 김민덕, 김재우, 권한진, 김인균, 주세종, 이진현, 배준호, 공민현, 김승섭, 이현식이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정산, 서영재, 조유민, 마사, 임덕근, 레안드로, 윌리안이 대기한다.

정규 라운드 종료가 임박한 시점. 목표와 동기부여가 뚜렷한 대전과 광주가 만난다. 대전은 FC안양(2위, 승점 66)과 부천FC1995(4위, 승점 60)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대전이 안양과 부천보다 2경기를 덜 치른 만큼 2위 탈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흐름도 좋다. 대전은 충남아산FC(1-1 무), 부산 아이파크(3-1 승), 전남 드래곤즈(1-1 무), 안양(1-0 승), 경남FC(3-0 승)를 상대로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래 순위 클럽들과 비긴 건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2경기 연속 클린 시트와 직전 경기 다득점으로 거둔 승리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린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민성 감독은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 선발 제외 배경에 대해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했다. 홈 3연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조절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백으로 나가는 상황 속에 마사를 후반에 기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윌리안이나 레안드로도 마찬가지다.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를 뒤에 두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결정했다"라며 후반전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명단에서 제외된 카이저에 대해선 "정확히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어제 훈련 도중 부상이 있었다. 햄스트링 부위 부상인데 안 좋아질 수도 있는 부분이라 조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답변했다.

대전은 깜짝 카드로 '2003년생 유망주' 배준호를 내세웠다. 이민성 감독은 "사이드에서 흔들어줄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배준호 선수가 청소년 대표팀에 다녀왔을 때를 보면 잘 어울릴 것 같았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절실함으로 뭉친 대전과 광주.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한 광주 역시 정예 멤버를 출격시키면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민성 감독은 "힘을 빼고 하면 더 기분 나쁠 것 같다. 광주 같은 팀을 이기지 못한다면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에 가서도 희망이 없다고 봐야 한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생각하고 있고 한번 붙어봐서 이겨야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야 자신감도 생길 것 같다는 생각에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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