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솔로킬, 또 솔로킬.. DRX, 이수루스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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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눈이 즐거운 솔로킬을 연발하며 4연승을 자축했다.
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3일차에서는 우리나라의 DRX가 라틴아메리카의 이수루스 게이밍(ISG)에게 4패째를 안겼다.
솔로킬 리플레이를 돌려 보는 상황에서 또 솔로킬이 발생하는 장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미드라인에서 대치한 본대의 교전 승리 등이 이어지며 DRX는 19분만에 7천골드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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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DRX가 눈이 즐거운 솔로킬을 연발하며 4연승을 자축했다.
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3일차에서는 우리나라의 DRX가 라틴아메리카의 이수루스 게이밍(ISG)에게 4패째를 안겼다.
블루사이드의 ISG는 마오카이-비에고-아지르-아펠리오스-알리스타로 극명한 후반 한타 조합을, DRX는 사일러스-세주아니-요네-미스포츈-아무무로 6레벨 이후의 교전 조합을 구성했다.
경기 전체적으로 DRX는 상대의 노림수를 흘려내는 것은 물론, 역이용하며 상대를 잡아냈다.
경기는 극초반부터 극명히 갈렸다. 1레벨 카운터정글을 당한 이수루스는 그렐(비에고)이 점멸-강타를 썼으나 표식(세주아니)에게 레드버프를 뺏긴 뒤 베릴(아무무)의 협공에 사망하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사실상 정글 주도권은 점멸이 돌아오는 7분까지 되찾을 수 없었던 장면이었다.
이수루스는 3분 50초 3인 미드라인 갱킹을 시작으로 바텀에서 야심차게 교전을 노렸으나, 도리어 바텀 듀오 두명이 전사했다.
다행히 DRX가 턴을 길게 쓴 탓에 이수루스가 용을 획득했으나, 계속해서 그렐이 표식에게 끌려다닐 동안 표식은 시야장악과 더불어 상대 라이너들을 위협하며 따라오던 전령 부근으로 따라오던 상대 정글러 그렐을 잘라냈다.
특히 전령을 앞둔 11분경 이수루스의 젤리가 야심차게 교전을 열었으나, 도리어 그렐-젤리가 전사하며 교전에서 패배했다. 블루사이드의 진-퇴의 유리함을 DRX가 미드-전령 진입로 한 곳을 철저하게 막아버리며 상쇄한 것이 주요한 승리 원인이었다.
이어 바텀에서는 데프트(미스 포츈)의 솔로킬이, 미드에서는 제카(요네)의 솔로킬이 연속해서 발생했다. 솔로킬 리플레이를 돌려 보는 상황에서 또 솔로킬이 발생하는 장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미드라인에서 대치한 본대의 교전 승리 등이 이어지며 DRX는 19분만에 7천골드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경기시간 19분 두 번째 전령을 두고 맞이한 교전에서 데프트가 압도적인 활약을 내뿜으며 가보토(아펠리오스)를 제외한 전 인원을 처치, 표식을 내준 4-1 교환을 만들어냈다. 이어 해당 장면 리플레이가 송출되는 동안 제카(요네)가 또 한번 가보토를 솔로킬해낸 DRX는 큰 어려움 없이 햇바론을 획득했다.
경기는 의외의 장면에서 끝났다. 미드라인에서 궁극기로 베릴을 끊어내려던 세이야(아지르)가 치명상을 입은 것을 시작으로, 이를 커버하려던 인원들이 하나 둘 씩 데프트의 총알 앞에 사라져간 이수루스는 넥서스를 지키기 위해 나설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결국 이수루스는 실수, 혹은 노림수 한 번이 압도적인 패배로 연결되며 단 22분만에 넥서스가 파괴됐다. 전반적으로 DRX의 파괴적인 '역공'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플레이-인 팀들 중 유일하게 4승째를 기록한 DRX는 오는 3일 오전 9시에 예정된 매드 라이온즈(LEC)와의 경기를 끝으로 플레이-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DRX는 본선 진출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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