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럿코 말소·주전 휴식..'고난의 7연전' LG, 관리 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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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전을 소화하고 있는 LG 트윈스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다.
경기 전 만난 류지현 LG 감독은 "여러 번 면담을 진행했고, 본인 의사를 반영했다. 잘 회복해서 포스트시즌 때 100%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하더라"면서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잔여 경기가 많은 LG는 고난의 7연전을 소화 중이다.
다른 팀이 간간히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도 LG는 쉼 없이 잔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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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7연전을 소화하고 있는 LG 트윈스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다. 체력 안배를 통해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면서 다가올 포스트시즌에 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LG는 2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지난달 25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담 증세로 조기강판된 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던 플럿코는 정규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
경기 전 만난 류지현 LG 감독은 "여러 번 면담을 진행했고, 본인 의사를 반영했다. 잘 회복해서 포스트시즌 때 100%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하더라"면서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플럿코 말소와 함께 향후 선발 로테이션에도 변화가 생겼다. 3일 경기엔 임찬규가 선발로 나선다. 3일 등판이 예상됐던 김윤식은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 감독은 "3일 등판하는 투수가 9일 경기에도 나서야 한다. (김)윤식이는 이번 주에도 한 번 던졌기 때문에 휴식을 주면서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잔여 경기가 많은 LG는 고난의 7연전을 소화 중이다. 다른 팀이 간간히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도 LG는 쉼 없이 잔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경기엔 투타에서 여러 주전 선수가 휴식을 취한다.
류 감독은 "솔직히 7연전 많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한 뒤 "마운드에선 연투한 불펜 투수들이 등판하지 않고 타선에서는 채은성과 오지환이 관리 차원에서 빠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 선발 투수는 김영준이다. 지난 2018년 이후 햇수로 4년 만의 1군 등판이다.
류 감독은 "1년 동안 2군에서 철저한 관리 속에 잘 준비했다. 오늘 잘 던져서 꼭 승리 투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호투를 바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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