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멤피스와 2년 '363억' 연장 계약 체결[NBA]

김하영 기자 2022. 10. 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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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스티븐 아담스의 모습. 워즈 제공



스티븐 아담스(29·뉴질랜드)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이하 멤피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아담스의 연장 계약 소식을 전했다.

워즈에 따르면 만기 계약자였던 아담스는 멤피스와 2년 25.2M 달러에 달하는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따라서 아담스는 3년 동안 총 43.1M 달러(약 622억)를 멤피스로부터 받는다.

아담스는 6피트 11인치, 265파운드(211cm, 120kg)로 센터 포지션에서 활약한다. 그는 지난 시즌에 76경기(75선발)에 나서 평균 26.3분 출전 6.9득점 10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해 멤피스가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담스는 기본적으로 외곽 수비에 대한 약점이 있다. 이는 훌륭한 볼 핸들러들이 많은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그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러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아담스는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어린 멤피스의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 풍채에서 나오는 강인함과 리더십 그리고 피딩 능력 등을 갖춘 그는 멤피스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도 멤피스의 1옵션인 자 모란트와 공격에서 슈터 역할을 맡은 데스몬드 베인은 아담스가 코트 위에 있을 때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친다.

아담스는 두 사람에게 양질의 스크린을 걸어줄 수 있다. 아담스와 함께 했을 때 베인은 아담스가 없을 때보다 야투 성공률이 4%, 3점 성공률이 8%가 증가한다. 또한 모란트는 아담스가 플로어에 있을 때 야투 성공률이 4%, 3점 성공률은 11%나 올랐다.

이번 오프 시즌에 굵직한 외부 영입 대신 내부 단속에 집중한 멤피스는 지난 시즌에 영광을 이번에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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