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전자' 곽동연X고성희X배현성X강민아, K-오피스 코믹 드라마, 通했다

백아영 2022. 10. 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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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가 대한민국 회사 생활의 현실을 코믹하게 그려내 현실 공감을 전하며 웃음 포텐을 터뜨렸다. [기획: KT 스튜디오지니 |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링가링 | 크리에이터: 서수민 | 연출: 박준수 | 극본: 강고은, 서한나 | 출연: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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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가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 첫 공개됐다.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오피스 코믹 드라마로 이날 ‘가우스전자’는 ‘마케팅3부’의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전하며 유례없는 K-회사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1화, 2화에서는 대형 사고를 친 ‘이상식’(곽동연)의 수난기와 낙하산 도련님 ‘백마탄’(배현성)의 경쟁사 입성기가 그려졌다. 개성 강한 팀원들로 이루어진 ‘마케팅3부’는 난데없이 불어온 칼바람에 곤욕을 치르고, 눈치 없는 ‘이상식’의 어리바리한 행동에 ‘차나래’(고성희)의 분노가 폭발했다. 여기에 ‘백마탄’과 ‘건강미’(강민아)가 포장마차에서 강렬한 첫 만남을 가지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밧줄에 꽁꽁 묶인 채 감금 당한 ‘이상식’의 처량한 모습으로 포문을 연 '가우스전자'는 시작부터 유쾌한 웃음을 예고했다.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처럼 상식대로 살기만 하면 중간은 간다고 믿었던 ‘이상식’은 ‘가우스전자’에 뼈를 묻겠다는 다짐으로 면접장에서 삽질까지 하며 겨우 입성에 성공, ‘대기발령소’라 불리는 ‘마케팅3부’ 팀원이 된다. 믹스 커피를 훔치는 ‘기성남’(백현진) 차장, 게임에 푹 빠진 ‘위장병’(허정도) 부장, 예상하는 족족 틀리는 ‘차와와’(전석찬) 과장, 속을 알 수 없는 ‘성형미’(고우리) 과장, 모순덩어리 아부의 왕 ‘김문학’(백수장) 대리까지 범상치 않은 인물들이 모인 ‘마케팅3부’. 그중에서도 그를 가장 괴롭게 만드는 건 사사건건 부딪히는 ‘차나래’ 대리다.

그럼에도 ‘이상식’이 회사를 버틸 수 있는 건 이곳에 대학교 후배이자 오랜 짝사랑 상대 ‘모해영’이 있기 때문이다. 눈치 없는 ‘이상식’은 ‘모해영’의 철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들이댄 끝에 그와 저녁 약속을 잡는데 성공하는데, 그 순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차나래’ 대리가 절대 올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던 영상이 ‘이상식’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것. ‘천억대’ 회장의 과거를 폭로한 영상은 순식간에 화제가 되고, 난처한 상황에 빠진 회사는 내부 고발자 색출에 나선다.

검찰의 감사는 피했어도 회사 내부 감사는 피하지 못한 ‘마케팅3부’는 비상 회의에 돌입하고 눈치 없는 ‘이상식’의 입을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이런 경위로 밧줄에 꽁꽁 묶인 채 비품실에 갇히게 된 ‘이상식’. ‘마케팅3부’ 팀원들은 그를 숨긴 채 조사를 받았지만 감사팀 직원은 이 일이 ‘이상식’을 향한 집단 따돌림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당황한 팀원들이 감사팀 직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저녁 식사를 대접하러 간 시각 ‘이상식’은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저녁 약속을 잡은 ‘모해영’의 연락까지 오자 마음이 급해진 그는 온몸을 던져 탈출에 성공, 우여곡절 끝에 회사 로비에 도착했지만 ‘모해영’은 눈앞에서 다른 남자와 사라지고, 설상가상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감사팀 직원과 마주친다. 밧줄에 묶인 채 얼굴이 피범벅이 된 ‘이상식’을 본 감사팀 직원은 ‘집단 따돌림’에 대한 확신을 굳히고, 팀원들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간다.

이어지는 화에서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상식’과 ‘차나래’가 드디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다. 마주치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란 두 사람은 마찰을 빚었지만 누구도 지금 사는 집을 양보할 수 없기에 적당히 거리를 두기로 한다. 출근길도 쉽지 않은 두 사람. 이웃이 된 그들이 어떤 상황에 직면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가우스전자’에 다이아수저 신입사원이 등장한다. 스스로 돈을 벌고 싶다며 ‘가우스전자’에 지원한 경쟁사 파워그룹 후계자 ‘백마탄’. 회사는 골치 아픈 일을 피하기 위해 세상 물정 모르는 낙하산 도련님을 ‘마케팅3부’에 배정하고, 공채 시기가 아닐 때에 나타난 그의 존재에 팀원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건강미’ 역시 ‘백마탄’의 존재가 달갑지 않다. 술에 취해 회사 화장실에서 깨어난 그는 전날 밤 포장마차에서 나눴던 누군가와의 뜨거운 키스를 떠올리는데, ‘백마탄’의 얼굴을 본 순간 어젯밤 그 남자가 ‘백마탄’이었음을 깨닫고 부끄러움을 느끼며 도망친다. 하지만 이미 ‘건강미’의 존재를 알고 있던 ‘백마탄’이 그를 끝까지 주시한다.

그 사이 후배가 들어와 신난 ‘이상식’이 ‘백마탄’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려고 하지만 왠지 쉽지가 않다. 구내식당에선 개인용 금수저를 꺼내고, 믹스커피를 처음 먹어본 사람처럼 음미하고, 환영회에선 빨대로 소주를 마시는 등 기상천외한 행동을 하는 그에게서 어쩐지 거리감마저 느껴진다. ‘건강미’ 역시 흑역사를 남기게 만든 ‘백마탄’을 피해 보지만 어쩐지 자꾸만 그와 엮이며 묘한 기류를 풍긴다.

한편, 이웃사촌이 된 ‘이상식’과 ‘차나래’가 급격히 가까워진다. 아파트 복도에서 투닥 거리던 중, 거미를 본 ‘차나래’가 비명을 지르며 ‘이상식’에게 안긴다. 그때 찰싹 붙어 있는 두 사람을 ‘모해영’이 발견하고 단단히 오해를 하며 세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시작부터 현실감 돋는 직장 생활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뜨린 '가우스전자'는 특히 의욕 없는 직장 동료들, 잔소리만 퍼붓는 상사, 수습 불가한 사고를 치는 팀원 등 현실 회사 생활을 생생하게 반영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독특한 캐릭터들과 기발한 에피소드가 극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격한 공감 불러일으키는 회사 생활과 몸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에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1, 2화 공개로 열렬한 반응을 얻은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는 네이버웹툰에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받으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26억 뷰를 달성한 레전드 웹툰 ‘가우스전자(작가 곽백수)’를 실사화한 작품으로 '개그콘서트', '프로듀사', '마음의 소리' 등을 연출한 서수민 크리에이터와 '음악의 신', 'UV신드롬' 등을 연출한 박준수 감독의 이름값이 빛을 발했다. 또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신병''굿잡' 등으로 승승장구 중인 KT 스튜디오지니가 기획하고, '라켓소년단', '청춘기록', '동백꽃 필 무렵' 등 웰메이드 드라마로 극찬 받은 팬엔터테인먼트와 링가링이 제작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 3,4화는 오는 10월 7일(금)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도 금, 토 밤 9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올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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